나의 이야기

토욜의 일상

마음 아저씨 2021. 2. 20. 21:51

어젠 여러번 깼더니 확실히 피곤하긴 하더라. 

이럴 때의 패턴은 능그적능그적 거리다가 맥없이 핸폰을 보려는 것인데 

얼른 알아채고 내려와서 주님 마음 만나고 

아들 먹으라고 사온 부드러운 롤케익에 커피 한잔!

그리고 오늘도 안가면 당분간 못간다 생각하고 일곡산으로 출발~~

역시 자전거타고 가면 땀이 나니 혈액순환이 되어서 좋다. 

스무쓰하게 묵상하며 다녀와서 사과당근 쥬스 갈아서 마시고

점심때 은지가 예솔이 휴가 나오면 칼낚볶음 쏜다해서 같이 수완지구 밀가손 칼국수 가서

만두에 바지락 칼국수에 맛나게 배부르게 먹었다. 

남았는데 배는 부르고, 하지만 안 먹자니 아까워서 안 먹을 수가 없었다. 

비벼서까지 맛나게 먹고 카페 가서 난 요거트 스무디를 주문했는데 우리 아들이가 

커피에 어떤 빵을 먹자는 거다~ 빵?~ 배 부르다면서 무슨 빵 하려다 그래 묵어라 했더니

앉아서 하는 말이 요즘 이런 카페에 오면 저런 빵을 주문한단다. 

이유는 군대에서 아무리 PX가 좋아졌다 해도 저런 빵은 들어올 수가 없으니 일부러 먹는다는 것이다. 

이해가 되더라. 

나도 관사에 있으면 별라도 더 배가 고프고 먹고 싶은 것도 많더라. 

많이 묵어둬라 많이~~

집에 와서 영어 공부하려다 잠이 와서 한숨 자고 일어나도 잠이 오길래 

수업준비를 하면 잠이 깨서 수업준비하다 판소리에 관한 차이나는 클라스를 보는데 

정말 차이가 많이나게 준비가 훌륭하더라. 

이것을 적절하게 소분해서 수업에 적용해야겠다. 

식사 전에 얼른 시민의 숲 묵상하며 다녀오고 집에 왔더니 밥이 없다고

우리 드로가 밥을 하고 있었다. 

조기 조림을 완성품을 만들어왔는데 맛이 일품이다. 

참 결혼 4개월만에 정말 훌륭하다. 

예지에게 어쩌면 넌 이렇게 복을 받았니 그래?~ 

나도 복을 받고?~ 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웃으면서 맛나게 정말 맛나게 잘 먹었다. 

식사 후 잠깐 마태복음 11장-13장 녹음을 한 후

저녁에 잠깐 당회로 모여서 금년 해야할 사항 얘기나누고 마무리 기도 하라 하셔서

기도를 하는데 기도하면서 내가 놀랬다. 

예전에 기도하면서 느꼈던 긴장감이나 쪼그라듬이 없고

진짜 마음으로 기도하는 것이 느껴지니

와 그 사이에 내가 이렇게 주님으로 그전보다는 더 물들어갔구나를 내 스스로 알겠더라. 

감사하다.

더 많이 주님으로 물들어가서 진짜 아버지 마음 시원하게 하는 남은 생 되길 소망 또 소망한다. 

 

아버지 감사합니다. 

더 주님으로 물들어가서 진짜로 아버지 마음 시원하게 하는 철든 진짜베기 자식의 삶 살아가기 소원합니다. 

그렇게 주님 선하심으로 만지시고 이끄소서. 아멘아멘. 감사합니다. 주님께 영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