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에 반응하는 나의 마음나는 소리에 민감한 편이다.특히 호루라기 소리 중에서도 "삐비비비" 하면서 음이 올라가는 소리를 들으면 짜증이 확 올라오는 나를 발견한다.왜 이렇게 짜증이 나고 화가 나려 하지?우리 주님은 "화내는 자는 심판을 받게 된다"고 분명히 말씀하셨는데안 내야지 하면서도 왜 이렇게 올라올까?호루라기의 그 소리가 마치“너 틀렸어. 너 잘못됐어. 이 자식아.”이렇게 말하는 것처럼 들렸다.왜 이런 식으로 들릴까?무엇이 원인이 되어 나는 이 소리를 이렇게 해석하게 되었을까?내 안에서 “넌 틀려먹었어. 넌 글렀어.” 이런 익숙한 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다.요즘은 그런 생각 안 한다고 여겼는데,큰 사거리에서 들린 모범택시 기사님의 호루라기 소리에 그 반응이 툭 튀어나왔다.내면에 스며든 부정적인 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