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함 속에서도 일어나는 감사의 마음아침에 눈을 떴는데, 오마이갓! 7시 10분이 넘은 거다.내가 이렇게 오래 잔 게 얼마만인지! 어제는 새벽 5시 반쯤 눈을 떠서 헬쓰도 다녀오고… 아마 그래서 더 기력이 떨어졌나 보다.그래서 오늘은 헬쓰 대신 시민의 숲으로 가서 맨발로 걷기로 했다.걷는 중에 휠체어 타신 어르신과, 요양병원에 들어가며 몹시 불편해하시는 어르신을 마주했다.그분들을 보며 ‘진짜 건강이 얼마나 소중한가’ 다시금 마음에 새겨졌다.걷는 이 시간이… 그냥 걷는 게 아니라 걸을 수 있는 몸과 삶에 대한 감사의 예배처럼 느껴졌다.어제처럼 바다를 안고 걸을 수 있다는 거,따뜻한 밥을 먹을 수 있다는 거,그리고 여전히 내 안에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사실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 모른다.옛사람은 죽었고, 죄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