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알아차림!

마음 아저씨 2023. 5. 20. 08:39

안쓰던 근육을 썼더니 온 몸이 쑤시고 장난이 아니다. 

과정이니 당연한 것이고 시간이 흐르면 또 나아질 것이다. 몸은 그렇게 순리대로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 흘러간다. 

성질 급한 내가 내 마음대로 이래라, 저래라 하면서 몸의 원리와 상반되는 원함을 들이댄 것이 문제이다. 

눈도 침침하지만 내 안에 살아계신 주님을 감각하며 살아갈 수 있음이 참 좋고 정말로 남은 생이 기대가 된다. 

 

반틈 이사가 들어왔는데도 겹치는 부분들이 많아 보관한 장소가 없다. 그러니 내 집 사이즈에 맞게 나누든지 버려서 필요한 것만 남겨두면 그것으로 충분히 살아갈 수 있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 하나!

세상 것을 이렇게 채우고 채워 놓으면 주님 마음을, 주님 생각을 담아놀 공간이 없구나. 그러니 세상 것을 빼야, 꼭 필요한 것만 남겨둬야 우리 주님으로 채워지는 것이구나! 내려놓음이 필요할 때이다. 

 

어제 감사한 것은 이상하게 이런 상황이면 부정적인 감정이 올라와야 하는데 올라오지 않는 거다. 에이 급하게 해 봤자 뭔 도움이 된다고, 이 상태 그대로 순리대로 가는 거지 하는 마음이 자연스러워진거다. 그러다가 또 내 옳고 그름으로 아니, 이 면은 이렇게 하자고 했는데 왜 저러나? 이런 판단이 들어가다 보니 내 인상이 굳어지고 답답함이 올라왔는데 돌이켜보니 그럴 수도 있는데 내가 말한 내용이 수용되지 못함에 무시감으로 갔던 것이고 그것이 옳고 그름이라는 사단이 주는 생각에 찬동함으로 지옥을 풀어냈음이 알아채진 순간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는데 그 면을 수용하지 못했구나, 이게 죄악된 모습이거늘 또 판단했구나. 죄인식이 되니 마음이 내려가고 미안함이 들고 죄송함이 올라온다. 그리고 죄사함 말씀 가져와서 내 모든 죄문제를 다 해결하신 주님께 감사 또 감사드리는 마음이 만나진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침 기도 시간! 어떤 두 장면이 떠오르면서 내 밑마음을 살펴보니 한 장면처럼 내 있는 모습 그대로 다른 장면에서도 이해받고 싶었구나. 그런데 내가 꼭 이해받아야만 좋다고 생각하는 이 것도 너무 어리구나, 그 분은 그 분의 입장과 처지가 있는건데 내 원함을 갖고 있네? 그럼 우리 주님은 뭐라 하실까? 그의 선택 그대로, 네가 네 있는 모습 그대로 이해받고 싶음처럼 수용해주는 거다. 그렇다. 이 분도, 저 분도, 또 다른 분의 선택 그대로를 내가 대접받고 싶었던 것처럼 이해하고 수용해 주는 거다. 내 안에는 사랑 그 본질이신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나는 그렇게 아버지처럼 수용해줄 수 있는 자이다. 이게 나의 정체성인 것이다. 여기까지 적고 내 마음을 느껴보는데 참 나라는 사람도 대단한 존재구나, 정말로 하찮은 존재가 아니구나! 이렇게 연습해 간다면 아버지를 닮은 진짜 아들되어가겠구나. 그러면 얼마나 좋을까? 

 

알아차림!

알아차려야 이 수순이 밟아진다. 이걸 간과해버리면 사단에게 먹혀서 계속 지옥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어제 우리 딸과 존재코칭하다 내 원함으로 의도를 가지고 코칭을 했는데 분명 중간중간 느낌이 안 좋다는 싸인을 받았지만 잠깐 머물러서 이게 어떤 생각에서 오는 부정적인 느낌이야?를 못 했고 전화를 종료후 아 내가 코칭을 해도 되겠니? 라는 선택권을 우리 딸에게 주지 않았기에 오는 불편함인 것을 알고 얼른 사과 전화를 했다. 늦게라도 안 것도 정말 감사하지만 더 순간 순간 일상에서도 내 느낌을 체크하면서 어떤 생각에서 온 것인지 알아채고 다시 주님안에서 주님과 함게 동행하는 일상이고 싶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 지점에 온 것만 해도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 더더더더 주님 닮아갈 것이기에 더더더더 감사하다. 아멘아멘. 주님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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