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무 나 도 당연시 하는 것들이 여전히 많구나 싶은 아침이다.
장치유를 받고 오는 길에 버스를 기다리는 백발의 아주머니를 보는데 이렇게 운전하면서 내 시간에 맞춰 살아감이 참 감사하구나~
미숫가루에 쑥인절미를 먹고 있는 이 순간도 감사하구나~
어제 저녁엔 왜 그리도 잠이 쏟아지던지, 이랬다가도 씻고 잠을 청하려하면 한참이 걸렸는데 어젠 손, 발만 씻고 어여 자자하고 누웠더니 어느새 잠이 곧바로 들었고 한번인가 깨고도 바로 잠이 들고. 우와 그래서 엄청 잘 자고 일어나서 대개 상쾌한 아침인 것도 너무너무 감사하고
노트북이 있어서 이렇게 내 생각과 느낌을 자판기를 누르기만 하면 글로 되어진 것도 신기하면서도 감사하고
이 좋은 공간에서 여유있는 아침 시간을 갖음도 감사하고
공기청정기가 나만 나타나면 왱하니 시끄럽게 한다 했는데 나의 이 먼지들을 청정하게 하느라 수고하고 있음이니 이 또한 감사하고
새벽기도 가려다 알람소리를 듣고 아 오늘 장치유 받는 날이지? 이런 새벽기도를 못 가다니, 내겐 이 시간이 생명줄인데 하는 마음이 일어남도 감사하고
피아노가 있어서 마음만 먹으면 이런 저런 내가 반주할 수 있는 찬양곡 부를 수 있음도 감사하고
일상의 삶에서 밑마음을 보아가며 사단이 주는 셀프1의 소리를 알아채고 얼른 주님의 소리 셀프2의 소리를 들으며 그렇게 살아가기 위해선 내 안에 살아계신 하나님과 바로 바로 연결되어여만 가능하기에 얼른 얼른 내 안에 계신 주님과 연결되려하고 그럴 때 이렇게 주님이 감각되어 살아가짐이 시작함도 감사하고
우리 애들에게 사랑해요 라는 말을 하는데 더 애틋한 마음에서 이 말이 나옴도 눈물나게 감사하고
우리 현미가 떠오르고 외로움이 만나질 때 그걸 따라가지 않고 얼른 영에서 함께 하는 천국의 삶 떠올리면 그 쪽으로 마음이 따라감도 감사하고
잘 먹고 잘 풀어내고 잘 자는 것이 정말 정말 중요하던대 조금씩 이 면도 있어져감에 감사하다.
오늘도 내 안에 살아계신 주님과 연결되어 살아가는 그래서 어제보다 더 천국되어 살아가길 소망 또 소망한다.
아멘아멘 감사합니다. 주님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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