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에 몸에 베게 하려면 일부러 시간을 정해서 연습을 해야만 가능한 것 같다.
분명 주일에 가졌었던 모든 것이 감사함이기에
당연한 것이라 여기지 않고 살아가야지 했음에도 또 까마득하게 잊고 당연하게 생각하니 감사함없는 삶을 살아간다.
이건 아니제~~
아침에 눈이 떠짐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아이들 아무 일 없이 무소식이 희소식이니 이 또한 감사한 것이고
우리 현미가 교회 빚 갚아야지 했는데 그래도 교회 빚 원금과 이자가 함께 나가고 있는 것 같으니 이 또한 감사하고
따뜻한 물로 샤워할 수 있음에 감사
양말을 편하게 신고 걸을 수 있음에 감사
가뭄이어서 걱정이 되지만 그래도 물이 단수아닌 것도 감사
이야 정말 감사투성이다.
출근해서 1교시 수업 준비하고 있다 8:30에 부장회의 있다 해서
교장실로 들어가면서 어허 이거여 수업 준비 마저 해야하는데 하며 감사없이 걸어가는 내 모습을 보고
야야~~ 그래도 내가 필요한 것이 얼마나 감사하냐~~ 감사하며 참석하자 하고 내 마음을 다독임도 감사
굿모닝이라는 안부 인사를 주고 받음도 감사
어제 재영이와 지윤샘이랑 같이 차마시면서 이런 저런 속마음 나눔도 감사
오늘 저녁 회식으로 소고기를 먹는다 하니 이 또한 감사
수업을 기껍게 참여하고 돌아간 우리 1학년에게도 감사
수업 중 모르겠어요, 어려워요 라는 말을 듣고 순간 아이의 입장이 들어와서 다시금 설명하고 알아가고
감상평가 틀려도 괜찮아 라고 편안한 마음으로 이야기할 수 있음도 감사
오늘도 주님 선하심으로 이끄심 따라가고자 하는 마음 만나짐도 감사
눈이 일찍 떠져서 새벽기도 나가 영의 시간 가짐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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