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편안한 점심과 가을을 누림

마음 아저씨 2022. 10. 29. 22:03

점심 때 기천이와 호영, 그리고 재영이와 같이 일곡 재주당에서 맛나게 묵고 

어제 음악회 이야기 등등을 나누다 카페로 가서 연구회 이야기, 국악 등 음악 현안에 대한 다양한 얘기 나누면서

새로운 정보도 알면서 

교육자인 우리는 정치가 아니라 수업 잘하자로 결론이 났다. 

하지만 필요한 시스템은 갖춰줘야 교사들의 동기가 더 일어나고 그러는 가운데 더 양질의 수업이 되겠다는 생각에 

동의가 되면서 반듯한 마인드를 가진 수장이 필요로함을 더 절감하는 시간들이었다. 

 

집에 와서 이 가을을 그냥 보내는 것이 마냥 아쉬워서 이런 저런 할일을 뒤로 미루고 시민의 숲으로 갔다. 

이렇게 단풍이 물들어 가는 구나! 혼자 걷기만 하는데도 마음이 좋더라~~

엡1:4 곧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없게 하시려고

공동번역을 보니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게 하시려고 천지 창조 이전에 이미 우리를 뽑아주시고 당신의 사랑으로 우리를 거룩하고 흠없는 자가 되게 하셔서 당신 앞에 설 수 있게 하셨습니다.

새번역을 보면

하나님은 세상 창조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시고 사랑해 주셔서,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고 흠이 없는 사람이 되게 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되새기며 걷는데 생각만으로 순간 창세 전으로 갈 수 있다는 것이 놀랍고 신기하면서 영에서는 생각이 아니라 

실제로 창세 전과 마지막 날이 순간 연결이 되겠구나 싶어졌다.

그러면서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나를 택하셨구나 그 사실이 믿어지니 감사가 되고 깊은 숨과 함께 안정감이 찾아오면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감사한데 나로 주님의 그 사랑 안에서 주님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는 아버지의 사랑이 믿어지니 아이고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가 절로 나오게 되었다. 

이렇게 묵상하며 걷다가 나무와 낙옆을 봤다가 하면 캠핑장까지 가고 있는데 우리 딸한데 전화가 와서 

상의할 것이 있단다.

사랑의 5가지 언어 강의를 하려는 서울의 꽃동산 교회 수강생들이 말씀에 대한 열정이 많다 하는데

말씀을 서두에 하는 것이 좋겠는지, 말미에 넣으면 좋겠는지에 대한 질문을 듣고

어떤 의도에서 어떤 말씀인지 말해줘서 들은 후 나의 의견을 말했고 서로 동의가 되어서 전화를 끊은 후

다시 쭉 걸으면서 가을을 누리다 집으로 향하기 직전 시민의 숲에서 장모님께 전화를 드렸더니

입원하셨단다, 코로나 걸리셔서.

좀 쉬어보려고 입원했는데 쉽지 않다 하신다. 그럴 것이다.

시끄러운 데서는 잠도 못 주무시는데 반찬도 맛탱아리가 없어서 밥을 못 드시겠단다. 

얼마나 입맛이 없으실까!

처형과 형님이 준비해서 가져다 드릴텐데 내일 처형 만나면 상황 들어보고 필요한 것 챙겨드려야겠다. 

저녁은 우리 아들과 예람이와 같이 해아리에 가서 솥밥 배터지게 먹고 집에 와서 빨레하고 운동하고 

이렇게 하루를 마무리 하는 중이다. 

와 오늘이 벌써 10월29일이구나. 다음주 월요일이 11월 1일 우리 현미 생일이네~~

아직도 내 방 침대에 가면 현미가 있을 것 같은 생각이 종종 든다. 그래서 이젠 그런 생각하지마~~

그럴 때 더 주님 말씀 묵상하며 주님과 함께 해~~ 이렇게 나를 다독였다. 

하루에도 여러 마음들이 교차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나를 택하신 주님께서 주님의 사랑 안에서

나를 거룩하고 흠없게 주님 앞에 세워가길 원하시기에 나 역시 주님의 그 부르심에 합한 삶을 살아가고 싶다는 것이다.

그러니 범사에 주님 안에서의 삶 한발자국 한발자국 살아가기 원한다. 

아버지 주님 선하심으로 만지시고 이끄소서. 아멘아멘 감사합니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 현미 생일!!!  (1) 2022.11.01
있어서는 안 될 사고!  (0) 2022.10.31
19회 전남교육음악제를 참석하고  (1) 2022.10.29
사람이길 포기해라!  (0) 2022.10.27
소소한 하나도 감사하며~~  (0) 2022.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