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명퇴 서류를 준비하고 있기에 마지막 교육음악제라 여기고 참석을 했다.
예전과 달리 해설하는 내용도 암보해서 마음을 실어 표현하려 했고 합창연습도 참 많이 했었기에
더 애틋한 마음이 드는 음악제였다.
김밥을 점심으로 맛나게 먹은 후 하은샘과 함께 해설 함께 맞춰보고
반가운 얼굴 만나 악수하고 인사하고 삶의 이야기 나누고 하다보니 음악회 2시 4분전
급하게 옷 입고 시작 멘트를 하는데 여러번 연습한 것이라 술술 나오더라.
3년만에 음악회이고 7팀 중 5팀이 실시간 연주하는 프로그램이라 깔끔하게 진행되어져서 더 좋았던 것 같다.
합창을 마지막으로 연주를 끝냈는데
예전 같으면 이 정도하면 무지하게 피곤했을 텐데 피곤함도 덜한 면이 감지되어서 감사했으나
우리 주님과 함께 하지 못함이 죄송하고도 아쉬웠다.
주님을 의식하며 살아가고 싶었는데 아직도 먼 정도이지만
그러기에 주님 죄사함이 감사하고 그러기에 더 주님 닮고자 하는 추구를 키워가고싶다.
음악회 후 단체 사진 찍기 전에 교장선생님께서 꽃바구니와 쿠키 백을 들고 축하해주러 오셨다.
감사합니다!!!
우리 아들과 예람이도 예람이가 손수 짠 목도리, 내가 좋아하는 몬주, 그리고 우리 딸표 꽃다발을 들고 축하해줘서
함께 사진을 찍었다. 고맙고 힘이 되었다.
음악회때는 늘 우리 현미와 함께 했었는데,
4,5회때 즈음이었나 해남에서 음악회가 있어서 같이 드라이브하며 참석하고
리셉션도 함께 자연스럽게 참석하니까 동료 음악과 선생님들이 현미 보고 같은 선생님이라고 생각했을 정도였다.
이 사실을 아는 우리 딸이가 아빠 마지막 음악회라고 같이 오고 싶어 했으나
예솔 예람 야외촬영때 너무 무리를 하여 허리가 아픈 통에 오지를 못해서 많이 아쉬워했다. 고마워요 우리 딸!!!
끝나고 반가운 친구들과 같이 사진도 찍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진 후
뒷풀이 돼지갈비집에 가서 맛나게 먹으며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는데
밥한끼 하면서 진것 같아 이 또한 감사했다.
식사도 하면서 많이 웃고 많이 먹고 우리 테이블에 혜숙이 누나 딸 은주샘이 고기를 넘 잘 굽고 지수샘하고 하은샘이 함께 해줘서 안 것도 안하고 배불리 감사하게 잘 묵었다.
끝나고 헤어지는데 함께 한 세월이 있어서 아쉬운 마음이 들더라~~
집으로 돌아가는 길 와마 와마 이렇게도 복잡하게들 사는 구나 싶었다.
도대체가 순환도로 타려는 줄이 이리도 길어서 끼어들까? 아니지 이건 도리가 아니야 하고 끼어드는 마지막 즈음 자리가 살짝 났지만 못하겠더라, 그래서 일반 도로로 가는데 진짜 진짜 막히더라.
그래도 쭉 가서 유턴하여 순환타고 와지길래 이런 좋은 방법이 있었네 하면서 감사하고
순환을 타도 막히는데 난 담양에서 우리 집으로 15분 안에 와버리니 정말 딴 세상에 사는 구나 싶었다.
도착하니 무지 피곤하기 하더라만 참 의미있고 감사한 날이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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