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아빠같은 아빠는 안 되어야지 하는 버릇없는 말을 빼고싶다!

마음 아저씨 2021. 8. 22. 21:04

어릴 때 난 우리 아빠 같은 아빠는 안 되겠노라 다짐을 했었다.

부부싸움의 원인이 술이었기에 술을 안 마셔야겠다 마음먹었고

경제적인 능력도 어느정도는 되게 해야지 등등 여러 요인들을 보면서 다짐의 다짐을 했었다.

그래서 난 좋은 아빠가 되고 싶어했지만 

우리 아버지한테 배운 습성들이 삶에서 나와버린 것이다. 

오늘 우리 아들이가 다른 사람들 마음은 잘 읽어 주면서 왜 나 힘든건 이해해주지 못하느냐

아빤 정답을 말하는 것 같다는 말을 들으면서

그랬구나! 나름 한다고 했지만 아들의 깊은 마음에선 여전히 핵심적인 건에서 힘들었구나 싶어 

마음이 많이 힘들었다. 

그러다 저녁 모임하면서 

우리 아버지의 입장을 헤아려보니 우리 아버지도 한다고 하셨을 것이고 

엄마와 나를 향한 마음이 분명 많으셨을텐데 그 마음은 이해해주지 못하고 판단했던 수많은 시간들에 대한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참 죄송하다. 

에스겔 말씀처럼 새 영, 새 마음을 받음으로 내 육신의 굳은 마음이 제거되어지고 

부드러운 마음을 받아야 주님의 율례를 지켜 행하게 될 것인데

인간이 스스로 할 수 있는 마냥 교만했음이 깨달아지면서

우리 아버지에게도 우리 아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이 든다. 

내 부족이다. 내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영역이다. 

설령 내 힘으로 되어진다 해도 주님의 주님되심이 흘러나오지 못할 것이고

그래도 난 이정도는 하는 사람이야 하며 교만이 흘러나오는 삶을 살아갔을 것이다. 

그러하기에 주님 말씀을 더 묵상하고 되뇌이며 정말로 새 영, 새 마음, 주님의 영으로 살아감으로

절로 지켜지는 자의 삶 살아가기 원한다. 

정말 교만했구나~

아버지에 대한 죄송함이 만나지면서 살아계실 때 그 마음 만나주며 더 하나되어갈 걸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든다. 

이제 버릇없이 우리 아버지 같은 아버지 안 되어야지 하는 말 하지 않고

부족한 모습 보여지고 아들로 부터 지적을 받으면 그 모습 그대로 인정하고

당연하지, 과정이지, 다시 주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나아감을 믿음으로 가져와서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자의 삶 살아가기 원한다. 

납작 엎드려진다. 

정말 할 말 없는 죄인이다. 

이럴 때가 바로 하나님 살아계심을 믿는 믿음 세워가는 꼼지락의 장이다. 

주님 닮아가자고 주님 콜하신 상황들이다. 

주님으로 살아가자!!!

아버지! 주님 선하심으로 만지시고 이끄심에 감사합니다. 

육과 혼에서는 힘들지만 영에서는 아버지 닮아가게 하는 과정이기에 

네 부족을 직면케 하시니 감사합니다. 더 주님의 영으로 살아가는 자 되도록

주님 만나며 주님으로 살아가기 원합니다. 

더더 만지시고 이끄시기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주님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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