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원함을 내리고싶었다!

마음 아저씨 2021. 6. 25. 10:13

원함을 내리고싶었다.

어제 뭔가를 하는데 원함을 하나도 남김없이 다 내려야지 라는 마음의 결심이 일어나는 거다.

이 마음을 그대로 따라가고 싶었다.

원함을 빼지 않으면 세상 적인 것, 사단 적인 것을 그득 그득 담고 살아감인데

이래서는 도저히 주님 닮음이 이뤄지지 않겠다 싶은 것이다.

마음에서 결심한다고 곧바로 이뤄지겠냐 만은 그래도,그래도 이런 마음이 올라옴이 너무 감사했다.

주님 닮고 싶었다.

주님으로 가득 채우고 싶었다.

그래서 남은 생 내 안에 가득한 주님과 함께 살면서 천국을 풀어내고 싶다.

그 누구도 탓하지 않고 미워하거나 원망하지 않고

내 안에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의 한없는 긍휼과

한없는 부드러움과

한없는 자비와 사랑과

한없는 거룩과

한없는 자유와

한없는 영광이 흘러나오는 삶 살고 싶다.

이런 삶을 살면 얼마나, 얼마나 좋을까!

생각만 해도 너~무 너무 좋고 감사하다.

 

하지만 현실에선 마음의 결심과 달리 몸이 먼저 기억하고 몸이 먼저 나가버린다.

신호등 차선도 지키면서 기다리자고 머리에서 생각하지만

내 발은 벌써 부웅 악셀을 밟고서 통과해버린다.

저녁을 먹은 후 그냥 간 친구를 보고선

설겆이는 좀 해 주고 가지~하는 원함이 올라오는데

바로 원함을 내려야지, 이렇게 원함을 빼는 연습을 하다보면

어느 날엔가 아버지 노릇 해 주실 날이 올것을 믿음이다.

주식같은 것을 엊그제 매도하고서 계속 계속 보는데 겨우 12,000원 벌었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

하나님 만나는 것보다 이것을 더 만나고 보고 있네~~ 이건 정말 믿음없는 모습이다.

하나님 원하시면 얼마든지 내가 보지 않아도 되게 해 주시는데

내가 믿음이 없어서 내가 보고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내일 하루 동안은 보지 않으리라

그리고 주님 인도하심을 기다리리라 마음먹었는데

진짜 신기할정도로 보고 싶은 마음이 없어진 것이다.

주님 믿는 마음을 키워야지 더 많이.

 

어제 겸임 수업을 갔는데 주님 마음을 만났음에도 애들의 반응이 힘든거다.

왜 이러나?~~

음 이 부분 내 틀을 깨라 하시는 구나.

그래 그럼 원함을 빼고 이 부분 연습해야지 하는 마음이 만나졌다.

그러면서 우리 학교 애들하고 수업할때는 주님 마음 만나지도 않고 당연시하고 있었구나가 알아채졌다.

감사함인데 감사한 지 모르고 살아온 것이다.

더 귀하고 소중하게 보고 싶어졌다.

오늘 수업 할 때도 소중하고 귀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바라보기 원한다.

우리 주님의 한 없는 부드러움과 사랑이 뚝뚝 떨어지는 눈으로 아이들을 바라보고 대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오늘의 수업이 그리되길 원하고 바라고 기도합니다. 아멘아멘.

감사합니다. 주님께 영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