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옮기니 할일이 많다.
이것도 저것도 물어봐야 하고 몸도 마음도 분주하다.
그래도 말이 통하는 애들과 함께 수업도 하고 점심 시간에 체육관에 올라가서
농구도 하고 내려오니 기분이 한결 더 좋아진다.
내일은 운동복을 가져다놔야겠다, 수건도.
음악실 창문들 통해 담양, 광주로 오가는 차가 보이는 이 광경도 익숙지 않으면서
내가 정말 수북중에서 근무하고 있음이 실감되어져 감사하다.
점심 즈음 명지 자매에게 톡이 왔다.
아연이가 보내왔다면서 화분을 배달하러 왔다는 것이다.
오메 아연이도 엄청 바쁠터인데 이렇게 마음을 써줬다니 그래~~
고맙고 감사했다.
오늘은 2학년과 수업을 했는데 확실히 1년 차이가 큰가~ 이해력도 빠르고 대화가 되서 좋다.
이것 저것 하다보니 시간이 훅 가서 겨우 시간을 확보하여 나홀로 나눔을 적고 녹음을 했다.
퇴근해서 시민의 숲 다녀오고 예지와 같이 문어라면을 맛나게 먹고 수요예배에 참석했는데
절절한 수학형의 나눔이 감사하다.
진짜로 맛탱아리없고 재미없고 무미건조했던 형이 저렇게 나눔은 정말 기적이다.
우리 주님 살아계심 실제를 영의 마음에서 나눠주니 더 감사가 되고 희락이 만나진다.
더더 많이 주님안에 살아가려 꼼지락하면서도 아무것 하지 못한 죄인의 모습에 처한다 해도
변함없이 함께 하시는 주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심으로
다시금 주님으로부터의 죄사함을 받고 자유와 안정과 평안 가운데 주님으로 살아가게 될 것이다.
그의 마지막 말처럼 이것이 바로 복음이다.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으로 더 물들어가고 주님으로 살아가기 소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주님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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