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TO 훈련병 윤예솔에게

마음 아저씨 2020. 11. 26. 14:59

행군끝나고 쉬고 있는가?~

마음이 있는 곳에 행함이 있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

겸임학교 선생님 노트북으로 편지를 쓰려는데

아이디하고 비번을 입력하라 해서 평소대로 했더니 안된다는 거야~

그래서 뭐였지? 하는 순간 떠오른다.

맞아 맞아 몇주전 아이디와 비번이 틀리다했을때

더캠프에 전화해서 아이디와 비번을 알아놨었는데 그게 생각난거야.

감사감사하다.

어제 아들 목소리 들으니 반갑고 참말로 감사하더라.

목소리에 생기가 있음에 감사하고 기도응답해 주심에 감사하고.

와 우리 아들 장하네~~~ 우리 집안에서 처음으로 곧 일병이 탄생하는 순간이 다가오고 있어.

아빠도 할아버지도 못해봤던 직급을 말이야.

우리 아들 어디로 보내실지 궁금하기도 하고 기대도된다.

어디가든 무엇을 하든 항상 옳으신 하나님께서 가장 선하게 인도하셨을 것이기에 미리 감사를 드린다.

주님과 함께 하는데 무엇을 못하겠으며 뭐가 겁나겠나 싶다.

지난주 전도소그룹때 규훈아저씨가 당신이 플라시보다 라는 책을 소개해주셨는데

철인3종경기 선수가 싸이클타고 가다 SUB차에 치어서 허리뼈 6개가 부러진 큰 사고를 당했대.

모두들 수술을 권했음에도 이분은 자신안에 있는 내면의 힘, 의식을 믿고 수술을 사양한다음 집으로 돌아와

날마다 내면을 만나면서 자신의 몸이 회복될 것을 시뮬레이션처럼 집중해서 그려나갔는데

1주일 지나면서 내가 이렇게 의사샘 말 안듣다가

정말 평생 불구자로 사는 것 아닌가 하는 불안과 의심이 떴지만

그걸 이겨내고 마음에 집중하다보니

마음과 몸과 물질이 연결되는 지점에 이르게 되었고

결국 9주만에 완전 회복되었다는 실제 인물에 관한 책이었거든.

지금 몇장 보고있는데 내 믿음이라는 것은 너무너무 허접하구나,

도대체 나는 하나님을 어떻게 믿고 있는가 하는 자책감이 들면서 믿음을 세우기로 결심을 하고

주님으로 살아가봐야지 하다보니 마음의 힘이 조금씩 더 커져가는 것 같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지점은 진짜로 하나님 닮은 하나님의 참 자녀이기에

우리 아들을 어떻게 인도하셔서 그 지점으로 이끄실지 모른다.

분명한건 믿음의 꼼지락을 하다보면 분명히 실제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

우리 아들의 남은 생이 그래서 기대가 된다.

이제 내일까지 편지를 쓰는건가?

언제까지 일지 모르지만 암튼 우리 아들과 이렇게 편지로 연결되어지니 감사하다.

이 편지를 읽으면서 아빠의 마음이 만나지겠지?

그것처럼 성경 말씀을 읽으면서 아버지의 마음을 만나고

실제로 내 안에 살아계시는 아버지와 함께 함이 실제되어

항시 주님으로 살아가는 우리되길 소망 또 소망한다.

사랑한다 우리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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