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이 주는 꾀임은 정말 강력해서 분명히 알아차림에도 불구하고 사단 말이 맞은 것 같아
하나님 쪽을 선택하기가 싫은 경우가 있다.
오늘 우리 과 선후배들의 음악회가 있는데 거기 참석하려니 내 얼굴의 버짐 같은 것이 신경이 쓰인다.
대놓고 말을 하신 분도 있고 말은 안 하지만 속으로나 몇몇이 모여서 영 얼굴이 형편없네~~ 하는 말을 들을 것 같아
부담을 넘어 불편해지고 그래서 참석하기가 싫은 거다.
하지만 말은 비도 오고 해서, 또 굳이 거기까지 가겠어? 하겠지만 실상 내 밑 마음의 핵심은 인생 실패했다는 소리를 안 듣고 싶어서인 것이다.
아침 기도 시간에 이 마음을 만나고 연습을 해야겠다, 아니 상황을 보자 하면서도 그래도 연습해야지 하는 마음이었다면
8시에 대학부 반 모임 하면서 내가 사단에게 먹힌 이야기를 하고 나니 아이코 안 되겠다, 참석해서 연습해야지를 선택하게 되어
그 자리에서 바로 티켓 한 장 부탁한다는 톡을 후배님에게 보냈다.
결정하기 전이 어렵지 결정을 하면 그대로 따라가면 되니 훨 마음은 편하다. 갈등을 뛰어넘었으니 말이다.
이따 만나서 대놓고 말하든 어찌 말하든 내 있는 그대로 표현하면 되는 것이고
사단은 감추라 하나 하나님은 오픈하기를 원하시니 아버지의 생각과 일치해가고 싶다.
그리고 언젠가 주님의 은혜로 얼굴의 탈색된 면이 회복되어 간증할 수도 있고
이 상태 그대로 간다 해도 주님의 인도하심을 인정하며 주님과 함께 모든 일에 감사하려는 마인드로 살아가고 싶다.
순간순간 사단이 이런저런 생각으로 나를 미혹할 터인데 정신 차리고 깨어서 알아채고
하나님 마음으로 살아가는 오늘 오후 시간 되길 소망한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어제보다 더 주님 닮아가지는 오늘 하루 되도록 만지시고 이끄소서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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