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맞아 맞아 이게 행복이야 이게 행복 맞아!'

마음 아저씨 2022. 12. 28. 14:13

와따 바쁜긴 정말 바쁘다~~

교육과정 되새김 시간도 가져야지

졸업식 준비도 해야지

연찬회 준비도 해야지

하기사 이건 내가 교사이기에 할 수 있는 일 아닌가!

이 또한 감사드린다. 

 

아따 모가지가 아프다. 

하지만 메뚜기도 한철이라고 나도 정말 얼마 안 남았다. 

다음주 수요일이면 우리 학교 방학

목요일이면 겸임 학교 마지막 수업이니

다음주 목요일이면 다 끝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걸 가지고 뭘 아프네 뭐네 한다면 그건 참 거시기 한 일이다. 

 

월요일엔 학생들과 함께 단체로 영화 아바타를 봤다. 

설리가족은 하나다. 

아들을 잃을 것 같아서 강하게만 표현하는 아빠

그 옆에서 내조하며 아이들 입장을 헤아리며 반듯하게 내조하는 아내

그리고 네명의 아이들

 

인상 깊은 장면은

큰 아들을 수장한 후 내면의 세계에 들어가서

아들과의 만나는 장면

어린 시절의 모습이 보이더니 이내 성장한 아들을 보며 눈물짓는 아빠를 보며 아들이 말한다. 

"아빠 왜울어?"

"아들을 보는 것이 너무 행복해서."

이 대목에서 눈물이 핑 돌더라~~

내 속에서

'맞아 맞아 이게 행복이야 이게 행복 맞아!'

 

행복을 거창한 것으로 보지 않고 

가족 구성원이 함께 먹고 마시며 웃고 삶을 나누는 지극히 평범한 일상이 행복임을 전해주고파 한다. 

어떤 원함도 없이 아이의 존재만으로, 그를 보는 것 만으로, 그와 함께 얘기 나눔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 일상인가!

 

하루하루 더 감사하며 살아가고 싶다. 

뭐가 어떻네 저떻네 이런 말 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이 주를 이루지 않고 존재만으로 감사한 복된 삶 살아가고 싶다. 

아버지 안에서 말이다. 

아멘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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