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축령산에 다녀왔다.

마음 아저씨 2022. 10. 7. 09:29

어젠 축령산에 다녀왔다.

싸목싸목 아래 주차장에서부터 왼쪽 길로 올라가는데 

예전에 공사하던 곳에 집이 들어서있고 집이었던 곳이 카페가 되어 있었다. 

현미와 여러번 축령산에 왔었지만 몇번 싸웠던 기억도 나고

현미가 원해서 허리가 아픔에도 왔다가 운전하는 사이에 허리가 더 틀어져버려서

다시 백해서 돌아갔던 기억이 떠오르면서 

미쳤지 내가 미쳤어~~ 아이고 내가 왜 그랬을까?~

왜 그것 하나 이해해주지 못하고 그렇게 지랄같이 했을까 하는 자책감이 올라왔다.

지금 생각해보니 내 죄악으로 인정하고

주님 이미 다 죄사해주셨으니 다시 주님 안에서 감사와 안정으로 왔어야 했는데

자책감을 갖다가 끝나버렸구나ㅠㅠ

이런 또 사단에게 먹혀서 사단 몸집을 키워줘버렸구나~~

그래 이제라도 회개하고 먹힌 것 빼면 된다~~

이렇게 인정만 해도 이렇게 희락이 흘러나오는데 

그러기에 주님 믿음은 정말 쉽게 해 놓으셨다는 말에 또 찬동이 된다. 

 

너무 싸목싸목 올랐나 정상도 천천히 올라가서 쭉 돌아 걷는데 

밤들이 두두두둑 떨어져있어서 쥐알통만한 밤들도 줍고 

내려올때도 천천히 내려왔더니 평소보다 근 한시간 가까이 늦어져서 내려왔다. 

그리고 황룡에서 짜장 하나 먹고 집에 왔더니 너무너무 피곤해서 

씻고 골아떨어져서 1시간 30분 이상 낮잠을 잔 것 같다. 

요 근래 가장 많이 깊게 잠을 잘 잤는데 일어나서도 몸이 뻐근뻐근 하더라. 

지나영 박사의 본질육아 책 보다가 밥이 없어서 얼른 드로어머님께서 보내주신 햅쌀을 섞어 잡곡밥을 짓고

된장국을 끓여서 맛나게 먹은 후 야구장으로 걸으러 갔다. 

이상 날씨가 쌀쌀해서 파카를 입고 맨발로 걸으며 돕는 사람들 파일 들으면서

다시금 진정성의 중요성, 종교적인 신앙이 아니라 내 주도적으로 내 중심을 세워서 하나님 살아계심을 진짜 믿어가는

진짜 신앙을 세워보리라 하는 마음이 만나졌다. 

40분 정도 걷고 집으로 가서 영의 시간을 갖다가 계시록 파일 올라와서 미리 예습하고 

9시5분에 계시록 말씀을 들었는데 역시 예습을 했더니 말씀 하실 때 쏙쏙 들어와서 감사했고

예습을 선택한 나 스스로에 대해서도 흡족한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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