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발바닥이 얼얼하다.

마음 아저씨 2022. 8. 13. 11:38

발바닥이 얼얼하다. 

오늘은 일곡산에 가고 싶었는데 어제 일기예보를 보니 또 비가 온다는 것이다. 

아 아쉽다이~~ 어찌것이냐 이 또한 감사해야제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해가 뜨는 거다. 

감사하고 기쁜 마음으로 출발할 때 기왕이면 시민의 숲을 맨발로 걸은 것처럼 

일곡산도 맨발로 걸어보자~~ 아픈데는 슬리퍼 신고?~~ 오케이 좋아 하고 출발했다. 

근 두시간을 맨발로 걷는데 아프기도 하고 일곡산이 거의 흙길이라서 약간의 따금거림을 경험하며 

잘 다녀왔다. 

걸으면서 갈2:20말씀을 묵상하는데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안에서 사는 것이라!

어제였나 시민의 숲 걸으면서 이 말씀이 묵상하게 되면서 더 계속 계속 되뇌었더니

내가 그리스도 하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박힌 존재구나~

십자가에 못박혀 죽었은 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 하나님께서 사신 것이라. 

감사하기도 하고 영광스럽기도 하고 나의 정체감이 더 만나지는 시간들이었다.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이 대목을 묵상하면 주님 십자가에 못 박히셔서 죽으심으로 내 모든 죄를 다 사하신 

주님의 사랑, 주님의 나를 위하심이 만나지면서 희락도 나오고 깊은 숨도 쉬어지고 그러면서 감사가 일어나고~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 하나님을 믿는 믿음 안에 사는 것이라. 

나의 나아갈 방향성이 보이더라. 

이 말씀을 묵상하고 눈을 감고 있으면 주님 내 안에 살아계심이 감각되어지니 더 감사한 것이고. 

믿으면 느낌은 따라오는데 

여전히 주님 하고 부르고선 어떤 느낌을 기대하려고 하는 혼의 신앙이 강해서 다람쥐체바퀴 도는 것 같았는데

주님 내 안에 살아계심이 믿음으로 감각되어지니 흐흐흐 하며 웃음도 나오고 감사함이 있다. 

아직도 발바닥은 얼얼하다. 

오늘 오후엔 또 한재골 다녀와서 저녁 식사 후 시민의 숲 맨발로 걷고 오면 다리가 시원해지면서

잠도 잘 올 것 같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주님께 영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