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식을 하루 앞두니 대개대개 바쁘다~~
오늘은 서울에서 뮤지컬 공연하러 내려오는 날이라 이것 저것 필요한 것 해 드리고
2학기 강사님들 면접보고
음악사 발표대회 상장 만들고
이런 저런 결재하느라 도통 바빴다.
1교시 3학년 난타 수업을 4개 모둠으로 나누어 진행하는데
미술실에 동아리 샘과 겹쳐서 한개 모둠은 복도나 급실실 앞 빈 공간에서 해야할 상황이었다.
그래서 해당하는 모둠은 어떠냐고 물었더니 더워서 힘들다는 것이다.
그러지~~
그럼 우리 2학기 감상을 어차피 해야하니 오늘 감상하자 했더니
아까 더워서 못 나가겠다는 아이들이 난타해요 난타해요 하는 거다.
아니 너희들 덥다고 힘들다고 했는데~~
아니요 괜찮습니다.
그래 그럼 우리 바로 각 실로 가서 연습하는 걸로 하자~~
자 위치로~~
자신이 선택을 했기에 덥다 하면서도 열심히 한다.
참 우리학교 학생들은 대개 순박하고 고마운 아이들이다.
체육관에 가서 도와달라 했더니
무엇을 해야하냐고 우루루 달려와서 청소도하고 책상도 나르고~~
아 이 좋은 아이들과 내년에 같이 하지 않는다는 건 많이 아쉽다는 생각이 드는 방학 하루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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