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현미의 기일 3주년!
아침은 바쁜 가운데 방학식 준비하고 기분좋게 방학식을 끝내고
광주에만 있다는 제주도 식 돼지고기집에 가서 애들과 같이 맛나게 점심을 먹은 후
카페에 가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고 싶었는데
드로와 예지가 일정이 있어서 가야하는 상황!
그래 잘가~~
그리곤 예솔이와 같이 차로 오고 있는데
-아빤 예배드리고 싶지 않아?
-어 드리고 싶긴 한데 예지가 제사처럼 예배드리는 것도 그런다 하길래 그 말도 맞다 하고 안 드렸제~
-근데 예배드리면 아빠 마음이 편하긴 하겠다. 예배드리자! 저녁에 집합해라!
-오늘 온 커뮤니티 녹음있는데
-그래?~
-아니 내 녹음만 하면 8:30엔 올 수 있겠다.
-오케이 그럼 8:30에 모여 예배드리자 하고 예지에게도 연락해서 모이기로 했다.
그리고 간만에 영락공원에 가서 현미 납골로 가는데 몇호인지는 모르지만 내 몸이 기억을 한다.
3층으로 올라가서 293호! 예전에 왔을 때처럼 자네가 어찌 여기에 있고 나혼자 이러고 있단 말인가? 하는 말은 안 나오고
사진만 만져보고 현미를 떠올리니 눈물만 뚝 떨어지더라!
여기에 있는 납골이 우리 현미 실체가 아니라 영에서 이미 천국에 있는 것을 더 알기에 그렇게 많이 힘들지는 않았다.
그리고 장인어른, 우리 엄마 아빠께도 다녀오고.
그리곤 집에와서 여수요양병원에서 했던 간증 영상을 보는데
참 편해보이고 여유있어 보였다. 부드럽고 믿음이 선명해보이고~
그리고선 낮잠을 자고 일어나서 시민의 숲을 걷는데 대개 맥아리 없이 상실감속에 젖어 걷고 있는 내가 보였다.
영종이가 보내준 카톡 내용인 하나님 계신 곳이 천국이니 이 땅에서도 하나님과 함께 천국의 삶 살아가자고 했던
그 내용을 되새기며 맞아 내가 지금 하나님 믿음 세우지 않고 사단에 엮여서 이러고 있다~
믿음 세우자 믿음 세우자 하면서 조금씩 힘을 내어보려했지만 쉽게 그 젖은 마음이 회복이 되는 건 참 더뎠었다.
이디아에서 남원, 성철, 영종이와 같이 차 마시며 누나 이야기하다
예배 준비하러 먼저 간다하고 내려왔다.
약 9시 넘어서 예솔이 방에 모여 찬양과 나눔을 하며 예배를 드리는데
예솔이가 첫 곡으로 오직 예수 뿐이네 찬양을 하자 한다.
은혜 아니면 살아갈 수가 없네~~
두번째 곡으로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현미의 간증 내용을 다시금 상기하며 찬양하고
다음 곡은 예지가 이 눈에 아무증거 아니보여도와 새벽부터우리 찬송가
그리고 현미곡인 당신은 옳으십니다를 부르고서 나눔을 했는예드로지가 원래 이 곡은 너무 슬퍼서 힘들었는데
오늘 처음으로 저 배속 깊은 곳으로부터 영의 마음이 일어나면서
처음으로 제대로 이 곡을 부른 것 같다, 영에서 불러지는 찬양이었다 고백하고
난 계단을 통해 엄마가 이 자리에 온 것 같고 그 후로도 많은 천사들이 함께 하는 느낌 속에서 찬양했다고 나누고
아들은 영에서 부를 때 엄마와 같이 찬양하는 느낌이 드는데 오늘 그랬다, 나도 엄마곡을 부르는데 마음이 달라서
지금 부르면 예전과 다른 느낌이겠다는 고백
드로는 먼곳에 있어도 만날 수 있다면 아무 걱정없이 살아갈 수 있는데 그런 희망마저 없을때의 상실감에 공감이 되었다는 고백
마지막으로 하늘 소망을 부른 후
한명씩 돌아가며 기도함으로 예배를 마쳤는데
아 예배드리길 참 잘했다, 우리 현미의 신앙을 이어받아 더 중심을 세워 옹골찬 삶 살아가지는 우리 패밀리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옳으십니다를 고백하고 주님의 선하신 인도따라
주님을 보여드리는 남은 생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더 커져가니 감사 땡큐했다.
감사해요 아버지!
남은생 정말로 주님을 주님으로 모시고 주님과 함께 살아가지는 복된 생 천국의 생 살아가지길 소원합니다.
주님 선하심으로 만지시고 이끄소서. 아멘아멘 감사합니다. 주님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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