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다가 핵교를 오니 이것 저것 바쁘긴 하지만 이 역시도 감사하다.
오늘은 음악사 발표대회를 하는 날이라 더 분주하구나~~
이런 해야할 것을 미리 챙겨놓지 못했다.
챙기고선 다시 적어야겠다.
무사히 마치고 나니 참 우리 아이들이 고맙다 많이!
시작전까지 수정한것을 메일로 보냈다고 확인해 달라는 아이들!
안 들어왔다고 하니까 크롬북 가져올까요 해서 확인해보고도 안 들어왔다고 하니까
선배들 메일로 보내서 열어서 다운 받고 미리캔버스로 보낸 아이들 순서대로 세팅하고!
2학년 한명이 사회를 잘 볼 것 같았지만 그래도 선배에게 먼저 의사타진을 해야겠다 싶어
3학년 교실에 가서 희망하는 친구 있는가 했더니 두명이 손을 번쩍 든다.
그래서 같이 해보라 하고.
발표 중간 중간 잘 듣고 있는지 경청한 내용 확인도 하면서 같이 갈 수 있도록
피드백 시간을 갖고 내용이 적절하면 문상도 주고하는
시나리오를 짜고
아주 아주 분주한 가운데 문제는 의자 세팅을 해야겠는데 한 학년 전체에게 부탁을 하는 것도 적절치 않아서
오는 대로 자기 의자 가져오도록 해야지 했는데
점심 시간에 현민이, 준상이, 희현이, 서연이 또 여러 친구들이 의자 세팅할까요 하는 거다.
우와 어쩜 이런 아이들이 있을까?~
방송부 현민이는 그 바쁜 와중에도 의자를 일일이 나르고 세팅하고 방송 점검하고 너무 너무 감동이었다.
많은 아이들이 농구하고 노는데 오늘 발표할 10명의 아이들은 자신들의 대본을 보면서 열심히 준비를 한다.
시간이 되어서 자리에 앉고 사회자 인도로 시작이 되었다.
어쩜 5,6교시라 잠도 많이 올텐데 거의 대부분의 아이들이 경청을 하는 모습이
상당히 의외일 정도였다.
다른 행사할때도 잘 듣기 했지만 친구나 선후배가 발표하는 자리인데 박수도 잘 쳐주고 잘 듣고
난 정말 좋은 학교에 다니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또다시 하게 되었다.
앞 자리가 비길래 준상이, 가람이, 태순이에게 앞 자리에 앉지 않으려하니 앞으로 와줄 수 있니? 부탁하는 거야~~
했더니 고맙게 앞 자리에 와서 잘 들어주고 피드백때 발표도 해주고!
암튼 교감 선생님 제안으로 음악사 발표대회를 체육관에서 전교생 대상으로 했는데
발표자 아이들이 소감했던 것처럼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다시 한번 우리 담양수북중학교 학생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해본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끝까지 참석하신 선생님께 오늘 발표자 중에서 자기화하여 이야기한 친구 중 어떤 친구가 좋더냐 하고
자문을 구했더니
다들 발표를 잘 해서 놀랐다고 이 친구도 잘 하고 전 친구도 잘하고~
한명만 최우수상이라니까 고민되시겠다 하신다.
맞다! 정말 장한 친구들이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미 기일 3주년! (0) | 2022.07.21 |
---|---|
방학식을 하루 앞두니 대개대개 바쁘다~~ (0) | 2022.07.20 |
이걸 하려는 밑 마음을 알아채야 한다!!! (0) | 2022.07.15 |
공부해야돼~~ (0) | 2022.07.14 |
요즘 계속 계속 내 부족이 주구장창 보인다!!! (0) | 2022.07.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