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온다는 말은 들었지만 거의 하루 종일 내릴 줄은 정말 몰랐다.
일기예보를 너무 믿지 않는거야 이건~~
오늘 뮤지컬 녹음한다고 애들과 강사님이가 학교에 오기에 출근하려는데 긴장이 된다.
어제 우리 딸이가 눈길에 운전하다 뒷차로부터 접촉사고가 났었기에 눈길이 무서운 거다.
그리하여 조금 일찍 학교를 가야 히터도 틀어놓을 것 같아 조심히 차를 몰고 나갔는데
왠건 생각보다 도로가 잘 닦여져 있었다.
달리면서 들판과 산을 보면서 절로 원더풀이란 말이 나오고 우리 아버지가 찬양이 되었다.
이렇게 찬란하게 작품을 만드시구나~ 정말 우리 아부지는 대단하시다 아부지 최고!!!
도착해서 녹음하는 분 음악실로 안내해드리고 히터도 틀고 와서 교무실에서 오늘은 메시지 준비를 했다.
벌써 며칠 째 원고 작성하고 수정하다 일단 출력해서 녹음해보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다시 편집해서 다시 녹음해봐야겠다.
집으로 와서 늦은 점심을 먹고 빨레 돌리고 한숨 잤는데 이상하게 요즘 피곤하다~~
잠이 이렇게나 중요하나 보다.
정말 한번도 안깨고 푹~ 푹~ 자보고 싶다.
메시지 다시 수정하고 있는데 순간 앗 오늘 우리 병수 결혼이네~~ 하고선 준비해서
신목사님 차로 조목사님, 인빈 사모님이랑 같이 드메르로 출발!
병수랑 경숙자매님께 인사드리고 신부였다면 사진도 같이 찍었을텐데 하다가
그럼 병수랑 찍으면 되지?~ 하고선 신랑입장하려고 서있는 병수 옆으로 가서 같이 셀카찍었다.
축의금 접수받고 있는 재명이 재영이랑 같이 이런 저런 얘기도 나누고
동창이형 미숙자매와도 오랜만에 만나서 반갑게 이야기 나누고~
예지가 허리가 아프다더니 치료를 받고 그래도 병수 결혼식 축하해주고 싶어서 늦게 도착해서
같이 보다 저녁 맛나게 먹었다.
정말 광주 여러 예식장에 다녀봤지만 드메르가 그 중 최고더라.
미성자매랑 영근형제도 정말 보기 좋게 둘이 앉아서 참 맛나게 드시더라.
그 옆에선 순미자매와 복희자매가 예식장 먹빵하는 것 같다면서 맛나게 먹고~~
3번 왔다갔다 하며 뷔페를 먹었는데 이거 한쪽 저거 한쪽 하다보니 와 두번째 양은 역대급으로 많았다.
더 먹으려다 참고 세번째는 간단하게 묵었음에도 배가 빵빵하더라.
미심자매와 병홍형님이 기다려주셔서 같이 얘기나누며 병홍형님 차로 집으로 온 다음
내 차로 예지 집으로 데려다 주고 집으로 왔다.
집에 도착했더니 코로나 시국인지라 학교 상황이 약간 어려움도 있었지만
내일일은 알 수 없기에 오늘을 또 선물처럼 마무리하고 싶다.
우리 아들하고 방금 톡하고 바이바이했다.
오늘도 주님 만지심 가운데 살아왔음에 감사하다. 범사에 감사함으로 주님 안에서 살아가는 내가 되고 싶다.
아멘아멘 감사합니다. 주님께 영광!!!!!!!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몸이 말해준다~ (0) | 2021.12.22 |
---|---|
진짜 신을 믿지 않고 살아가는 넌센스! (0) | 2021.12.20 |
학기말이라 바쁘긴 바쁘다! (0) | 2021.12.17 |
개도중하교 제자 영란이! (0) | 2021.12.15 |
상대를 헤아림이 없는 마음보 (0) | 2021.1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