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50보 100보가 아니라 1000보!

마음 아저씨 2021. 8. 29. 18:58

오늘 예배 시간이 되어갈 즈음 엄청난 비와 함께 천둥 번개가 몰아쳤는데

지금 서쪽에선 태양이 찬란하게 떠올라있다. 

태양빛이 얼마나 소중하고 필요하던지~

요즘 날씨가 계속 습하니까 차의 운전대를 감싸고 있는 면이 축축해서 그 느낌이 영 거시기하다. 

하지만 태양빛에 있다 보면 언제 그랬냐 싶게 뽀송뽀송하게 되어있다. 

이번주도 거의 매일 비소식이던데 습할 때일수록 다운되기에 중심을 더 잡아 세워가고 싶다. 

오늘 창세기 시간에 나그네로 이 땅을 살아가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나그네는 정착하지 않고 잠시 임시 거주지에서 살다가 언제든지 본향으로 갈 수 있다면

환호를 부르며 그 곳으로 갈 준비를 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일 것이다. 

나의 본향은 영원한 천국인데 하루하루 살아가는 모양새를 보면 

앞으로 적어도 20년 이상은 살것이라 생각하고 이 땅에서 어떻게 하면 안정스럽게 살면서도

신앙생활을 잘 해서 천국에 갈까 이 궁리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하나님의 기준은 일용할 양식 먹을 수 있음에 감사하며 살아가라 하시는데

난 이것도 저것도 필요하다면서 일용할 양식도 간식도 풍성함에도 많이 감사하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다. 

점심을 준비하면서 된장국을 끓이고 냉동된 갈치를 녹여서 소금 간하여 에어프라이로 굽고

지체가 주신 잡채를 후라이팬에 데치고 포도를 씻은 후 농약 제거되는 것 뿌려서 한참 시간 지난 후 

다시 씻어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그런데 막상 밥을 안 한 것이 떠올라 중간에 부랴부랴 밥을 안쳤다. 

이렇게 살아가는 소소한 일상이 감사하지 않은가!

함께 식사하며 팽이 버섯을 안 사와서 우리 딸 좋아하기에 다시 사왔노라 표현도 하고

드로도 같이 와서 다시 잡채 데쳐서 함께 먹고~

드로가 가져온 대봉을 씻어서 또 먹고~

그래서 배가 겁나 빵빵하게 나와버렸지만 감사하다. 

나그네 인생!

아프가니스탄에서 온 그들이 바로 나그네 인생일 것이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 지 막막할 터인데 난 그렇게 막막한 것도 아니고 

어떻게 신앙의 삶 살아야 하는지, 그 방향성을 온 삶으로 보여주시는 목사님과 함께 지체들이 마음 모아 살아가고 있고

주님 내 안에 영으로 거하시기에 그 주님 만나감으로 영의 신앙 살아갈 수 있음이 감사하고

이렇게 중심모아 꼼지락하다보면 주님 정녕 인도하심으로 진짜 영의 신앙 살아갈 수 있을 것이기에

믿음 모으는 선택만 남아있는 것이다. 

그러니 감사하다. 

원리라고 말씀하심은 누구든지 그대로 하다보면 된다는 것이기에 

남은 생 넘어지고 엎어지고 하겠지만 그때마다 다시금 내 부족, 죄악된 모습을 보고 또 보고 인정하면서

오로지 예수의 피만을 힘입어 아버지께 나아가는 진짜베기 아들의 삶 살아가고 싶다. 

그래서 주님 마음 닮아가고 싶다.

니 부족만 계속 보고 또 보라하신다. 

니나 나나 비슷한 50보 100보가 아니라 주님 닮아감이 1000보가 되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라 하신다. 

내 육과 혼으로가 아니라 내 안에 계신 우리 주님으로 되어지는 것이기에 

작지만 그 목표점을 향해 꼼지락하고 싶다. 

그래서 이 땅에서부터 진짜로 천국이 실제됨으로 영원한 천국으로 직행하는 그 복된 여정을 살아가고 싶다. 

아멘아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직 주님 믿음 일구어서 주님으로 살아가게 만지시고 이끄소서. 

아멘 감사합니다. 주님께 영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