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을 살아보니
김형석 교수님 강의가 눈에 들어왔다.
내용 중 회갑을 맞은 후배 교수를 바라보면서 속으로 철도 안 들었으면서 회갑이구나 하셨단다.
자신도 회갑이 되었을 때 철이 안 들었다면서~
그럼 언제 철이드냐?~ 내가 나를 믿을 수 있을때라면서
70세라고 하시지 않았나 싶다.
자신의 말에 자신이 책임질 수 있는 때 라고 표현해도 될까?~
자신이 60이 넘어가니 사람들의 자신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드라는 것이다.
건강은 괜찮으시지요?
자신은 괜찮은데.
그래서 내가 다른 사람의 말에 의해서 늙어갈 필요는 없겠다 싶어
더 공부와 일을 병행하고 살아가셨단다.
요즘 100세 시대 100세 시대 하지만 내가 100세를 살 거라는 생각은 하기도 싫었고
그러고 싶지도 않았다.
그런데 이 분의 강의를 들으면서
하나님께서 나에게도 100세를 살 준비를 하라고 하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허허허허허허허 이를 어쩌나.........라는 혼의 생각이 뜬다.
누가 나이 이야기를 하면 농담으로 인생은 60부터야! 그러니 나는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어~~
그랬던 나다.
그렇다면 60부터가 한살이니까 100세까지 간다면 40년을 더 산다는 말이고!
난 보험 종료 시한을 80세 까지로 이미 결정해 놨었고
이 보험도 계속 넣어야 하나? 진짜 하나님으로 물들어가다보면 건강해져서
보험도 필요치 않게 될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드는 요즈음이다.
어제 새롭게 하소서에 신애라님이 나와서 다양한 버전의 성경 읽기가 나왔으면 좋겠단다.
그러면 성경을 읽지 못하시는 분 입장에선 이것 저것 선택해서 들을 수 있는 기쁨을 드릴 수도 있다고~
그래? 그거 괜찮은데!
우리 현미도 여수요양병원에 입원했을 때 성경 에베소서를 읽어달라고 그 이후도 읽어달라고
톡을 보내서 나도 읽어보내고 예지도 보냈었었다.
그래서 오늘 지목사에게 톡으로 녹음할 세트 부탁을 해놨는데
성경 읽기도 하고 싶고
마지막 임종을 보내시는 병원 호스피스 봉사도 하고 싶고
극동방송 라디오 진행도 하고 싶고
대학때 했던 맹아학교 가서 책도 읽어주고 싶고
제작년엔가 우리 아들이 장애우들에게 전달하는 알바를 하면서 예배를 드리고 싶어도 못 드리는 분들
찾아가서 예배도 같이 드리고 싶고
당연히 교회 유치원 삶 나눔과 평신도 사역자의 삶 계속 살아가고 싶고
이스라엘에 가서 우리 예수님 걸으셨고 사역하셨던 곳도 걸으며 주님 마음 만나고도 싶고
체코 프라하, 독일, 오스트리아, 이태리도 가보고 싶고
제주 살이하며 트레킹도 하고 싶고
캠핑카를 가지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캠핑도 해 보고 싶고
탁구도 수영도 정식으로 배워보고 싶고
명퇴하면 우리 현미랑 같이 자전거 타고 영산포에 가서 맛난 스파게티랑 먹고 오자 했는데
나 혼자서라도 자전거타고 영산포 다녀오고 싶고
적다보니 할 것이 많다.
한번도 오래 살 것이다는 생각은 안 하고 살았는데
뇌는 늙지 않는다의 저자의 말처럼 뇌 스스로는 주인의 의해 따라가는 것이라
주님의 사상, 가치, 신념, 기준이 일치해 가다보면
몸과 마음이 건강해져서 김형석 교수님처럼 저렇게 멋지게 늙어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처음 가져보게 된다.
어떻게 인도하실지 한계를 내가 정하지 않고 주님 인도따라 가는 삶 살아가고 싶다.
아버지 하나님! 주님 안에서 언제까지 이 땅에서 살지 모르나
주님 인도하심따라 몸과 마음이 주님 닮아감으로 건강하게 주님의 주님되심을 흘러보내는자 되기 소원합니다.
주님 선하심으로 만지시고 인도하소서. 아멘아멘. 주님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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