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들 인스타에 올라온 글이다.
오늘 선임들이랑 이야기를 나누는데
군대에 끌려온 이 시간이 너무 싫고
나라를 원망(?)하는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
나 역시 같은 맘이 있기에 그 말에 아무생각없이 따라가려다 문득
'아니, 나는 내 안에 살아계신 하나님이 계신데,
나도 안믿는 사람과 똑같이 군대에서의 시간이
불행하기만 한다면 나는 과연 하나님 믿는 자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군에 오기전 케냐에서 동거동락했던 우영형이 준 편지가 생각이 났다.
형에게 군대에서의 시간은 케냐에 있을때보다 더 하나님과 동행했던
따뜻한 시간이었다고 했는데..
나도 이곳에서 하나님과 동행함으로 그런 시간을 만들어가고 싶다.
먼저 그렇게 살았던 믿음의 선배가 있음에 너무 감사하고,
나도 그렇게 하루하루 살아가봐야지(알통 이모티콘)
너무 감사하고 은혜가 되었다.
우리 주님 은혜를 베푸사 우리 아들이 이런 깨달음을 갖게 하셨구나!
우리 아들 그 주님 주신 생각을 잡고 우영형 편지도 생각해서
더 주님으로 물들어져 가고 싶어하는 중심을 세워가는구나 싶어지니
아버지의 아버지 노릇 해 주심에 너무 감사가 된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현미 우리 애들은 걱정이 안 되고 나만 걱정된다 했는데
진짜로 우리 애들 주님 은혜 가운데 살아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더더 주님으로 물들어가지는 저와 예지 예솔 그리고 드로되길 소망 또 소망합니다.
주님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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