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을 돌이켜봅니다.
우리 현미 떠나보내고 살기가 참 팍팍했었지요.
눈만 뜨면 현미없는 상실감에 울지 않은 날이 하루도 없을 정도였구요.
그래서 살려고 모세오경도, 전도소그룹도 신청하고 말씀도 부지런히 듣고 또 듣고 살아가게 하심도 감사합니다.
목사님께서는 하나님께서 다 되게 해 놓으셨다 그러니 됩니다. 주님 앞에 중심세워가는 꼼지락만 하다보면 주님 보시기에 합격점이 되었을 때 아버지 노릇 해 주십니다. 죄는 문제가 안 됩니다. 죄 지을 것 다 아시고 용서하시려고 주님 오신 것이예요. 죄 용서받음은 시작이고 주님 닮아가는 구원의 경륜 이뤄서 하나님의 진짜 베기 아들 만드심이 진짜 구원입니다. 하지만 이건 내 힘으로 못합니다. 오직 주님 은혜로만 되는데 그러기 위해선 내 중심 보여드리는 꼼지락 하는 겁니다. 주님 살아계심 진짜로 믿는다면 뭘 걱정하고 염려하며 살겠어요. 걱정하고 염려하는 것은 사단에게 먹혔기 때문이에요. 그걸 인정하고 복음의 사이클로 가는 겁니다. 죄인식이 1번이예요. 죄인식이 되면 아버지 앞에 납작 엎드려질 수 밖에 없고 이 죄를 용서하신 주님 사랑에 감사해서 다시 주님 말씀 지키고 싶어지는 거예요. 다른 사람 보지 말고 말씀을 기준 삼아야 합니다. 99를 해도 1을 못하면 똑같은 죄인이에요. 주님 앞에 납작 엎드려지는 겸허함, 그 맛이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주님 다 되게 해 주셨습니다. 이제는 누구든 다 도와줄 수 있어요. 원리를 아니까요. 하나님을 진짜 사랑하는 자가 하나님 계시는 천국에 가는 겁니다.
쭉 말씀 하신 것 중 생각나는 것을 적어보았는데 이 말씀이 제 안에 있음도 감사합니다.
묵상을 하면서 밥 한톨에도 창세로부터 구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깃들여있구나를 알게 하심도 감사합니다. 우리를 위하여 죽기까지 사랑하신 주님의 원하심이 깨어있든지 자든지 주님과 함께 살게 하려하심임을 마음으로 알아가고 그렇게 살고자 하는 마음주심도 감사합니다.
우리 딸이 연초에 난 언제가 결혼할까 했는데 내년 5월에 하면 되겠네~ 기도하고 기다려봐 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중심있고 훌륭한 드로라는 청년을 보내주시어 가정 이루게 하시고 한 마음으로 주님 향하여 살아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같은 목회자 중에는 이런 청년 없을 것 같아 평신도 사위를 구했었는데 목회자 중에서도 자신의 부족을 알고 중심세워가려는 저 젊었을때보다 10배 이상은 훌륭한 사위를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예지가 임신해서 밥 숟가락을 놓지 않고 먹으려하면 현미가 밥숟가락 뺏는다 했는데 드로가 임신전부터 밥숟가락 뺏게 하심도 감사합니다.
우리 예솔이 드디어 군대를 가서 너무 좋다가 최종 배치된 곳이 강원도 화청 15사단이란 말 듣고 걱정되어 마음의 힘이 빠졌는데 멀고 추운것 빼고는 다 훌륭한 곳에 보내주심도 감사드립니다. 오늘부로 일병되게 하심도 감사하고 거의 날마다 통화하며 살게 하심도 감사합니다. 저의 부족한 믿음과 사단에게 먹혀서 살았던 삶의 열매가 없음을 알게 하시고 진짜 내 잘못이구나, 아비가 잘 살아야하는구나를 절감하게 하심도 감사합니다.
그동안 이분 저분 만지셔서 일용할 양식으로 영의 양식으로 날마다 먹고 마시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믿음의 중심 세워가는 연습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오늘로 우리 현미 주님 나라로 간지 17개월 10일 째이고 저도 주님으로 살아가기 17월10일째임을 알게 하심도 감사합니다. 인간적으로는 여전히 가슴 먹먹하고 시리지만 우리 현미 큰 고통없이 입맛좋게 잘 먹고 천국풀어내는 삶 살아가다 주님 품에 안겨 하하하하하하하 웃으며 영원한 천국의 삶 살아가게 하심에 감사드리고 저는 우리 현미없이 자립하여서 주님으로 살아가려는 꼼지락 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믿음이 하나도 없으면서 주님 인도 따라간다는 저의 매칭이 되지 않는 기도 들으시고 최강의 선택을 하시어 저를 주님 닮은 진짜베기 아들삼아가시려는 그 사랑과 은혜에 머리숙여 깊이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 부르심 놓지 않고 기어이 이루어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성이 되어가길 소원 또 소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주님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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