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근원적인, 본질적인 죄인이다.
하나님 적으로 살아야지 하면서도
어느 순간 사단이 준 생각을 찬동하여
그 생각 따라 소설을 쓰고 있다.
정말이지
주님 은혜와 사랑 아니면 살아갈 수 없는
강팍한 죄인임이 나 자신이다.
어찌 이런 죄인을 사랑하시어
자신의 하나밖에 없는 귀하고도 귀한 자식을
자신과 한 몸인 이 분을
죽이셨을까!
맞다.
저대로 놔두면 결코 주님 품안에 올 수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러시기에 사랑이시다.
사랑을 흘려보내고
온 마음의
사랑의 관계를 맺고 싶으심이다.
얼마만큼 큰 사랑을 원하시냐 하면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한
사랑을 원하신다.
그 다하고 다하고 다한 사랑은
결코 사람 육신에서 나오지 못함을 아신다.
그러기에 주님께서 먼저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한
사랑을 보이신 후
삼위일체 하나님 자신이 그 이의 육신에 들어가서
그와 함께 살아가심으로 가능한 진짜 길을 열어놓으심이다.
그러시기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후 승천하시고
보혜사 성령께서 내 안에 들어와 사신 것이다.
그리고 그 성령님과 함께 살자 하신 것이고.
그러셨기에 니 안에 내가 있다, 나와 함께 하자 하셨음이다.
난 내가 괜찮은 사람인 줄 알았다.
유약하고 어리며 자기중심적인 면이 그득그득한
죄인 중의 죄인이 바로 나인 줄 모르고.
이 죄많은 내게 우리 주님 나와 함께 사시려고 들어오셨다.
그것도 내 어린 시절에 오셔서
내가 그토록 싫어하는 것이 무시받는 것인데
나와 함께 하시면서도
그렇게 함께 사신지도 모르고
안다고 해도 그토록 무시하는 내 무시를 받으시면서도
나를 떠나지 않고 함께 하신 것이다.
인간적인 관점에서 보면
얼마나 토해내고 싶으셨을까?
에이 더런 놈의 자식
더 이상 너와는 못 살겠다 하고
내 팽개치고 나가시고 싶은 날이
얼마나 얼마나 많으셨을까!
인간적으로 얼마나 낙망하고 얼마나 비참하고
얼마나 속이 상하고 애간장이 타고 얼마나 화가 나셨을까!
드릴 말씀이 없다.
너무너무 추하고 더럽고 죄송해서~
그져 감사할 뿐이다.
어찌 이런 자식을 보시면서 참고 또 참고
변함없이 사랑하시고 품으시며
지금도 니 안에 내가 있다, 나와 함께 하자고
하실 수 있을까!
그 사랑에 그져 감사드릴 뿐이다.
내 죄를 못 보니 내가 괜찮은 줄 알고
다른 이를 탓하고 감히 판단한 것이다.
아버지의 사람이 되어 아버지의 생각과 일치되어야 하는데
사단의 사람이 되어 사단의 생각과 일치되어 산다는 것은
심히 고통스럽고 추하고 더러운 인생일 뿐이다.
그 삶 자체가 지옥인 것이다.
진짜
진짜
주님 닮고 싶다.
아버지 하나님! 이 아들 긍휼히 보시어 진짜로 주님 닮아갈 수 있도록
깨달음과 아버지의 생각과 일치해 가도록 새 마음 새 영으로 인도하소서.
아멘아멘 주님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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