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장모님께 전화드려서 점심 드시자 했더니 잠시 머뭇거리시더니 그럴까~~ 하신다.
안 그래도 집에만 있기 갑갑했는데 전화줘서 고맙네! 우리 맛있는 것 먹으러 가세 하시면 좋을텐데...이다.
뭐 드실까요 했더니 자네 먹고 싶은 것 먹자 하셔서 생선구이 어떠시냐니까 이런 날은 생선구이 아니란다. 그럼 뭘 드실까요? 수완의 밀가손 칼국수집 갈까요 했더니 늘 가봐서 검증된 집이 좋다신다.
그럼 검증된 곳만 돌아가면서 가야겠다. 밀가손 칼국수, 신락원 첨단점, 여기에다 할멈 탕수육을 새시로 넣어서 드시게 한 다음 검증된 리스트에 올려야지~
밀가손에 가셔선 늘 드시던 들깨 수제비와 난 냉칼국수를 시켰다.
역시 맛있다. 장모님께서도 한입 드셔보고선 맛있네 하신다.
예솔이 군대 가기전에 여기 오자하신다. 예솔이도 예지도 좋아하니 그땐 칼낙을 시켜서 먹으면 맛나게 먹을 것이다.
맛있게 드시고 집에 모셔다 드리니 간만에 드라이브 잘 했다 하신다.
노인들 유치원이 있는데 10시에 차 태우러 와서 4시에 끝난다고 거기 가셨으면 좋겠다 하신다.
그래, 말 동무도 하시고 이런 저런 활동도 하시면 훨 인간미있게 사시겠다 싶었다.
남은 생 건강하게 잘 지내시다 주님 품에 안기시길 소망해본다.
아버지여 주님의 선하심으로 인도하소서 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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