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글레디에이터 영화를 봤다.
마지막 장면에서 공주가 맥시무스에게 "그는 로마의 군인이었소. 경의를 표하시오." 하는데 급 울음이 터져나왔다. 무엇때문이었을까? 경의를 표하시오. 이 경의를 표하라는 말이 나의 어떤 면을 터치하였을까? 자신은 죽고 남은 자에겐 자유를 주라 하였다. 그리고 그는 죽어서라도 그의 집으로 가서 아내와 아들을 만나기 원했다. 그의 죽음이 헛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을까? 맞아 경의를 받아 마땅한 사람이었어. 이런 마음? 죽어서라도 자신의 애씀이 보상받는다? 잘 모르겠다. 나도 이런 경의를 받고 싶은 마음? 그건 아닌 것 같은데 그래서 다시 마지막 장면을 다시 봤는데 공주의 경의를 표하라는 말에서 맥시무스에 대한 사랑과 존경의 마음이 묻어져 나왔다. 맥시무스의 죽음에서 우리 현미를 봤음일까? 우리 현미는 경의를 받아 마땅한 사람이었지.
그는 하나님의 사람이었소. 경의를 표하시오.
마지막 결론이 이렇게 끝나고 하나님께 간다면 좋겠다 싶구나!
윤수현은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하나님과 동행한 에녹과 같이 살며 천국을 풀어내다 주님 품에 안기다. 이런 결말을 맺고 주님 품에 안기고 우리 현미를 보면 정말 좋겠다 싶다.
아버지여 그리 인도하소서 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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