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시원하니 좋다.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전능자 하나님이 우리 눈에는 안 보이지만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졌다. 하나님께서 내게 직접 보여지지 않아도 만물을 보면 이건 하나님의 능력과 신성임을 알 수 있음이다.
이렇게 볼 수 있는 눈! 손과 팔목의 힘줄! 뼈와 살! 지금도 쉬지않고 펌프질하는 심장! 수많은 감정들! 생각들! 어떠한 생각과 느낌으로 인해 팽창과 수축을 하는 성기! 저 밖에서 지저귀는 새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 지저귀는 수많은 종류의 새들, 엄청나게 많은 개의 종류들! 정말 대단하지 않는가? 목, 허리, 테니스 엘보, 손가락이 아프다고 거기에만 함몰해서 내게 이미 주어진 하나님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내 안에도 이렇게 수두룩벅적하게 많음에도 감사치 못하고 살아감이 믿음없는 모습이다.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한다 하셨는데 감사치 않음도 믿음없는 모습이구나! 내 관점을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에 두면 감사요 기이함이요 양말 하나 신는 것도 기적이고 아픈 곳에 관점을 두면 근심, 걱정, 불안에 쌓여 사단과 동행하는 삶을 사는 것이구나!
야 이번주도 묵상 구절이 히11:6이다 해서 워메 3주나 한다고? 이 말한 이면에는 분명 성령님께서 묵상할 때 깨달음을 주셨음에도 이정도까지 하면 됐지~ 더 이상은 힘들어~ 그건 하나님의 무한한 능력을 제한함이요 결국 내가 주인되어 내가 깨달은 것처럼 월권이었다는 생각이 들어 죄송함이 있다.
그런데 방금 주신 깨달음처럼 감사치 않는 삶 역시 믿음없는 모습이고 그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음임을 알게 하시지 않는가! 와 어디까지 펼쳐질지 기대가된다. 다시 말하지만 내가 한 것은 그저 되뇌인 것 밖에 없는데 하다보면 이런 깨달음을 주신다. 말씀이 생명이고 말씀이 빛이다. 말씀만 되뇌이면 내 안에 계신 성령께서 이런 저런 깨달음을 부어주심이다. 이렇게 인생 살아감이다. 참 헛웃음이 나온다. 왜? 너무 쉽고 너무 간단해서. 그런데 이렇게 살지 못했구나 싶으니 너무 아쉽고 한편으론 너무 감사하고. 진짜 마음에서 내 남은 생이 기대되는 건 지금이 처음인 것 같다. 앞으로 남은 생 이렇게 주님 주신 말씀 되뇌이며 살다보면 어떻게 어디까지 인도하실지! 그 기대감과 감사함에 눈물이 난다. 아이고 감사합니다. 그저 드릴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 말 뿐이다. 아버지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주님께 영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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