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침대에서 자는 것은 포기해야겠다.
어제 9시도 못되어 피곤이 몰려와 자려고 누웠는데 선풍기를 틀어놔도 더와서 아이고 안되겠다 싶어 샤워를 하고 돗자리를 침대에 깔았다. 그리곤 잠을 청했음에도 돗자리도 내 체온으로 뜨근뜨근한 것이다. 결국 포기! 어제처럼 1층 방으로 내려와서 돗자리깔고 누웠더니 바닥이 시원하니까 잠이 오더라. 30대였던 어느 겨울, 전교조 주최 교사 연수에 가서 잠을 청하려는데 바닥이 엄청 뜨거운 것이다. 사방간데서 코는 곯아싸코! 와 정말 그 날은 한숨도 못자고 밖에서 서성이다 왔던 기억이 선명하다. 겨울에 지금처럼 내 몸이 뜨근뜨근하면 좋으련만 여름에만 이러니~
그래도 어딘가! 역시 한번 깨고 잠을 잘 잤고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고 움직일 수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가!
오직 주만이를 보는데 청각장애 아이들이 그랬다한다. 자신들의 모든 불행의 원인은 귀가 안들리는 데 있다, 그런데 귀도 잘 들린 사람들이 행복하지 않게 사는 모습을 보면 이해할 수 없다. 자신에게 있는 것은 당연시 하고 없는 것만 눈에 들어와 불평 불만을 갖고 불행하게 살아간다. 나 역시도 다른 것 다 있음에도 우리 현미가 없으니 너무너무 불행한 삶을 살아왔다.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말씀하셔도
나를 향한 아버지의 생각은 재앙이요 평안이 아니니라 라고 직접적으로 가져온 것은 아니지만 삶에서 우울하게 살아온 것이 이렇게 말씀을 가져온 것이나 마찬가지인셈이다.
너의 뜻과 다를지라도 나의 선함을 신뢰하거라 세상이 가져다 줄 수 없는 선한 뜻과 계획있으니
너희 미래에 소망과 희망을 주려함이니 나를 믿고 나와 함께 하자 하시는데도 나는 눈에 안 보이는 우리 현미를 그리워하며 산 것이다. 이 세상이 영원한 것처럼 여기고 말이다. 철저히 사단적이고 인간적이었다.
무엇보다 우리 현미는 너무너무 행복하지 않겠는가! 현미를 정말 사랑한다면 현미가 행복하게 살아가는 그 이유때문에 나 역시도 행복해야함이다. 그렇지 못함은 내가 그만큼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라는 말이다. 하나님 마음 아프시게 하고 말이야. 주여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훗날 영원한 새 예루살렘성에서 살아갈 것이고 지금은 기회의 시간이기에 주님 마음에 품고 주님으로 살아가기 원합니다. 아멘아멘.
다시 오늘도 주님과 함께 감사로 살아가기 원한다.
너무 일찍 일어나서 잠이 오려하지만 사과도 먹고 아침을 한 후에 또 시민의 숲을 다녀와야제.
하나님 살아계심을 믿고 나아가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오늘 하루 되게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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