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감사함들!

마음 아저씨 2020. 6. 26. 09:32

어제는 겸임수업 나가는 날이라 많이 바빴다. 바쁘다보니 주님 마음 만날 시간도 별로 없었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조금 더 차분해지고 내 사상, 가치로 판단하는 것보다 주님 말씀이 조금 더 들어왔기에 말씀이 돌아가는 모습이 보여짐에 감사하다. 점심시간에 한 샘과 만나 얘기 나누며 조그마한 도움을 줄 수 있음에도 감사하고. 점심도 조금만 먹었더니 늘 5교시만 되면 잠이 쏟아졌는데 잠도 안오고 밀린 업무를 할 수 있었던 것도 감사하고. 애들 수행평가라 코로나 안전을 생각해 노트북과 브루투스를 가져갔으나 노트북 충전선을 안 가져가서 오전 수업 후 밧데리가 떨어지려는 상황에 정보기획샘께 연결선 부탁하여  7교시까지 노트북 사용함도 감사하고. 저녁에 관사로 돌아와 해물라면을 관사 출입구 밖에서 캠핑테이블 설치하고 시원하게 먹으면서 새롭게 하소서 완전 기쁨으로 주님 찬양하는 집사님 간증 들음도 감사하고 어제 선혜 아가 가온이가 이 땅에 순탄하게 태어나게 하심도 감사하고 선혜자매가 건강함도 감사하고 현미 떠난후 관계를 갖지 못해 힘든 밤이었지만 인간적으로 따라가지 않음도 감사하다. 아침에 예지와 통화하며 어제 있었던 이런 저런 얘기나누며 아침 시간 보냄도 감사하고 학생들 체험학습 가려는데 음주측정기 연결선이 없어서 법성포초등학교로 빌리러 간다길래 내가 갖다주께~ 하고 자전거타고 가서 빌려와서 측정하게 함도 감사하다. 오직 주만이 간증들으며 어떠한 장애없이 저렇게 잘 자라고 있는 아이들 주심도 감사하고 교무실에 왔더니 아무도 안계셔서 잠깐 이렇게 블로그 작성하며 교무실 지키고 있음도 감사하다. 감사함을 주제로 한 것은 아니었으나 적다보니 감사가 되어짐도 감사하다. 오늘도 애들없은 학교에서 이것 저것 주님과 함께 하는 시간되어질 것을 기대하며 미리 감사드려본다. 아멘아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