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관!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 지, 누구에 의해 돌아가는 지 바라보는 나의 관점!
어제 수요 메시지는 나의 관점을 하나님께 향하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하나님에 의해 세계가 돌아간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주관하신다.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내 인생을 주관하신다. 하나님께 맡겨라, 하나님을 신뢰해라!
메시지를 들으면서 현미의 상황을 복기해 봤다.
그렇게 항암을 안 한다던 현미가 파동기하는 방으로 간 후 그 방 환우들이 파동기도 하면서 항암을 하며 회복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도 처음으로 항암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든 것이다. 어서 회복되고 싶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방 환우들은 회복되었지만 현미에게는 하나님께 콜하시려는 주님의 인도하심이었다. 그 방으로 입원케하심은!
항암을 한 후에는 여수로 안 가고 집에서 쉬고 싶다 했다. 딱딱한 침대 생활도 힘드니 집에서 편하게 자고 싶다고. 물론 그러라 했고 난 항암하기 일주일 전 주일에 현미 짐을 챙기러 여수요양병원에 다녀왔었다.
그리고 항암이 잡힌 그 주 화, 수요일은 겸임 나가는 날인데 겸임 학교 학생들이 백두산 여정을 가느라 연가를 내서 현미와 같이 있을 수 있었다. 모든 것이 현미를 위해 돌아간다며 좋아하면서. 수요일엔 조대병원에 가서 항암을 이 주 금요일로 잡고 농수산물시장에 가서 먹고 싶은 자두와 복숭아도 한박스씩 사가지고 왔다. 지금도 어떤 과일이 좋은지 알아보려고 유심히 바라보던 그의 모습이 선명하게 보인다. 목요일에 조대병원에 입원했고 저녁 식사 같이 하고 8시 이전에 항암을 다 맞았다 했다. 그리곤 느낌이 좋다고 잘자요라고 톡을 보내왔다. 저녁 9:17에 완전 맛있네 토마토, 밖에 나와서 소화시키고 잔다고 얼른 자라했고! 나는 낼 수박 가져간다 했더니 수박은 가서 먹어도 된다, 자두도 먹어야되고 하면서 톡을 끝냈다. 그 다음날 아침에 가서 같이 밥 먹고 퇴원 수속 밟은 후 차에서 싸간 수박을 먹여주며 맛나게 먹었다. 이렇게 퇴원했는데 금요일 저녁부터 많이 힘들어했다. 그러더니 그 다음날 말할 수 없는 불안을 호소하며 나 이러다 어쩌지 하는데 나는 좋아질 것이라고 정말 믿었었다. 그리곤 ks병원에서 마약성 진통제 맞았음에도 차도가 없어 결국 119를 불러 다시 조대병원으로 갔었다. 현미 간 지 처음으로 7월18~20일의 톡 내용을 지금 봤다. 이렇게 현미를 떠올리면 여전히 현미가 그리워 눈물이 나지만 어제 메시지인 천지를 창조하신 전능자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주관하신다는 말씀으로 다시 돌아가련다. 나는 그와 함께 평생을 살고 싶었지만 하나님께서는 거기까지다 하시면서 2019년 7월 21일 주님 품으로 데려가셨다. 그것이 주님의 원하심이었다는 것이 어제 메시지에서 인식이 되었다. 주님이 하셨구나 주님이! 그럼 현미 고백처럼 당신이 옳으시기에 나도 인정하고 나중 천국에서 그를 볼 수 있도록 내 구원을 일구며 살아가는 것이다. 이제 남은 내 생도, 우리 예지 예솔의 생도 주님 손안에 있는 것이다. 주님의 주권이다. 맡기고 주님을 신뢰하면 말이다. 현미는 주님께 맡겼고 주님을 신뢰했다. 그러기에 주님께선 이제 내 품에서 쉬어라 하시며 콜하셨다. 어제 급작스럽게 생을 마감한 경기도 이천의 일용직 근로자분들처럼 언제 어떻게 생을 마감할 지 모른다. 내게 하루라는 선물을 주셨고 일용할 양식을 주시기에 감사하며 주님의 인도를 따르는 삶을 살아가고 싶다. 그래서 나도 나를 부르신 그 부르심에 부합한 삶을 살다가 주님 품에 안기고 싶다. 모든 세계는 주님의 섭리에 의해 돌아가는 것을 내가 믿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