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장모님과 통화하다 잘 못먹으니 병원에서 영양제를 맞어야할 것 같다는 말씀을 듣고 좋은 효소와 야채를 들고 부리나케 장모님댁으로 가서 효소를 드시게 했더니 먹어야할 가짓수도 많고 소화가 안되니 무얼 먹어도 잘 안들어간다 하신다. 어여 천국에 가야제~ 가서 딸도 보고 남편도 보고 라고 하시는데 다 맞는 말씀이다. 그래도 사시는 동안은 좀 건강하게 사시다가 가셨으면 해서 가지고 갔는데 이것도 흡수가 잘 안된다 하시니 참 안타까웠다. 저녁에 다시 통화했더니 속은 편하다 하시면서 천국 이야기를 하시길래 그러시겠다 말씀드렸다.
오후에 연말정산용 현미 중증장애인 증명서를 떼러 갔는데 담당의사가 싸인을 해줘야되는 것이라면서 수요일 오후에 다시 오라한다. 아 이런 것이었구나, 모르고 기억못한 내 부족이지 하고 다시 집으로 오는데 지난 금요일에 왔을 때 마음과 많이 다른 나를 본다. 하나님으로 가득채우고 싶다 했는데 그 마음을 되새기고 키우고 했더니 현미없는 상실감은 많이 많이 작아지고 주님 내 안에 계심이 더더 많이 되어져서 가볍게 다녀올 수 있었다. 집에 돌아와서 원래는 현미 일광욕하라고 안방 옆 베란다는 깨끗하게 치워놨는데 방학중 예지가 거실에서 과외를 하다보니 이곳을 내가 사용하게 되었는데 이상 쓸만하다.
이제 또 마음을 만난 후 정철 요한복음 영어공부 좀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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