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집에서 한 마음으로의 여행

마음 아저씨 2020. 1. 18. 21:24

스스로 마음으로의 여행이 일상화되어야겠다 싶었다. 그래서 저녁 모임에서 마음 만나기를 하지 않고 아무도 없는 집에서 하기로 마음먹었다. 나중 애들 다 떠나고 나 혼자 있을 때를 대비하여 부지런히 연습해서 하나님 안에서의 삶을 잘 살아가야겠기에.

집 방 베란다에 앉아 마음을 느끼는데 답답해온다, 방도 좁고 불편함을 느끼면서 마음으로의 여행을 떠나는데 현미없이 어떻게 살아갈까 하는 막막함, 외로움이 먼저 떴다. 현미있다면 대개 바쁘게 움직이고 뭔가를 함께 하면서 보냈을텐데 현미없으니까 하나님도 안 계신것처럼 현미없는 나는 실패자요 베레버린 인생처럼 느껴짐이 만나졌다. 왼쪽이 현미 상실감이라면 오른쪽 거의 끝까지 상실감이 차지하고 나머지 겨우 하나님으로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만나졌다. 나라는 사람이 없이 여전히 이 생각에 휩싸여 살아간다는 것이 정말 문제구나싶었다. 결국 이것때문에 현미를 먼저 데려가셨는데 아직도 정신못차리고 현미없는 상실감에 빠진다면 나의 미래는 어찌될 것인가! 하나님으로 왼쪽 거의 끝까지 채워서 현미는 가끔 좋은 추억으로 삼고 하나님 앞에서 단독자로 살아가고 싶었다. 이 마음을 되뇌이면서 만나다보니 마음이 훨 가볍다.

다음으로 자신없는 나를 봤다. 나 혼자서는 못하잖아, 현미가 방패였고 나는 그 뒤에 숨었지, 그런데 현미가 없으니 내가 뭘 하겠어? 이런 마음들. 계속 만나다보니 사실, 원리를 가져오지 않고 그때의 느낌, 나는 못해라는 생각에 찬동하여 살아왔던 모습이 인지가 되면서 사실과 원리를 붙잡고 살아가면 그건 되는것이니까 계속 반복해서 내것으로 삼으면 돼 라는 마음이 커졌고.

그리고 못마땅한 대상들에 대해 마음을 만나다보니 큰 불안이 만나졌고 그 역시 연동되어있는 것이니 네 문제와 내 문제로 분리해서 보고 내가 사실보다 더 크게 불안해하거나 걱정하고 있음도 보게 되었다. 나쁜 사람이라는 소리 안 들으려고 했던 수많은 부족들이 보여지면서 나쁜 사람되어야지, 하지만 그런 소리는 어지간하면 안 듣고 괜찮은 사람되려고 했기에 문제가 야기되었기에 주님 마음을 만나가면서 연습해야겠다 싶었다.

마지막으로 주님 내 안에 계십니다를 되뇌이면서 그렇지 관건은 이 사실에 대한 나의 믿음이야 싶어져서 더더더더 시간을 내어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중심을 담아 진짜로 주님 내 안에 계십니다를 되뇌이며 하나님 신앙을 키워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