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으로 함께한 마실
어제는 우리 아들, 며느리, 손자 바다와 함께 꽃구경과 카페 투어를 했다.
첫 마실을 나간 것이다.
🌸 추억이 겹치는 시간
예전 우리 딸 태어났을 때, 서로 예지를 안겠다고 했던 그 폼으로
이번엔 바다를 안고서 일곡 공원 벚꽃 구경을 하는데,
참 좋더라.
🌿 첫돌의 기억, 그리고 오늘의 미소
우리 아들 첫 돌 때, 우리 네 식구는 돌기념으로 호랑이와 사자를 보여주려고 에버랜드에 갔다.
그런데 막 사파리에 들어가려 하니까 아들이 자버려서 너무너무 아쉬워했던 기억이 있다.
이번에도 우리 바다에게 꽃구경을 시켜주려고 들떴지만, 할애비 품에서 흔들흔들...
요람처럼 편했는지 아빠처럼 잠이 들어버려 조금 아쉬웠지만,
“오늘만 날이냐? 바다와 함께 함이 이리 좋구나~~” 라는 마음이 더 컸다.
☕ 카페에서의 작은 모험
카페에 들어가서도 자더니, 문득 깨어서는 구경을 시켜달란다 😊
카페 조명이 흰색과 검정색이라 보여주고,
책도, 거울도 보여주며 바다를 안고 흔들흔들 다녔다.
🌸 벚꽃도, 목련도 바다에게
밖으로 나와 벚꽃을 보여주려는데, 지금 바다 시력이 30cm 내외라는 예람이의 말을 듣고
최대한 가까이 다가가 벚꽃을 보여주고, 목련도 눈앞으로 내려 꽃을 보여줬다.
바다가 얼마나 볼 수 있었을까 싶지만, 바다와 함께한 이 시간들이 정말정말 좋았다.
덕분에 아들도, 예람이도 마실 나와 커피 마시며 꽃 구경도 하고 쉼을 얻었고!!!
💛 그리운 현미
우리 현미가 있었더라면 얼마나 얼마나 기뻐하고 예뻐했을까~
환하게 웃으면서 “바다야~” 부르며 즐거워했을 것이다.
생각만 해도 이렇게 좋은데, 실제였다면 얼마나 더 좋았을까?
우리 바다는 그런 할머니의 손자란다!!! 💫
📸 아빠와 딸의 귀한 여정
오늘 오전 헬스장에서 우리 딸을 오랜만에 만나 반가운 마음에 함께 사진을 찍었다.
아빠와 딸로 살아가는 이 여정이 눈물겹도록 감사하다.
우리 딸에게 하나님의 사랑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것을 믿기에,
감사와 찬송을 올려드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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