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엔 나와 비슷한 경험을 소유한 지체를 만나 자연스럽게 코칭 대화를 나눴다.
깊은 마음에는 아버지와 너 무 나 도 친밀하게 지내고 싶지만
아버지의 술만 마시면 드러나는 감정적인 면으로 인해 마음을 놓고 있다가 느 닷 없 이 올라오는
분노에 무섭고 긴장되어 온 몸이 얼음이 되어버렸던,
실제로 맞은 기억은 없지만 그 공포스러운 분위기가 너 무 나 도 싫어서 온 몸으로 아버지를 거부했던
성인이 된 지체!
나 역시 비슷한 경험으로 인해 나는 절 대 로 술 담배 하지 않아야지 했었기에
그 무서움, 술마시면 한 소리 또 하고 한 소리 또 했던 그 무겁고 칙칙한 분위기를 온 몸으로 알기에
그 지체의 마음에 많이많이 공감이 갔었지만
그 지체의 정도는 나보다 훨씬 깊었다.
내가 우리 아버지의 말을 그대로 가져옴도 나의 선택이었구나 라는 말을 했더니
그 말을 인정하면 지금까지 살아온 내 삶이 억울하다는 그의 말 또한 너무도 공감이 되었다.
그래서 내가 아버지의 말에 아무런 저항도, 내 소리를 내지 못한 것을 코칭을 통해 연습한 것처럼
연습해 보면 어떠냐? 하고 전화거는 흉내만 냈음에도
완전히 손이 덜덜 떨리는 얼음이 된다는 것이다.
내가 아빠가 아님에도 너무나도 빨리 그 때의 어린 나로 돌아가 그 낌새만 맡아도 내 몸이 기억하고
이렇게 얼음이 된거다.
지금 안 해도 되고 다음에 해도 된다 했더니 역할극까지는 아니더라도 말로 표현을 해 보겠다 용기내어
조근조근 말을 해 간다.
이런 식의 대화를 한번도 해 보지 않았기에 내 존재가 답을 알고 있다는 말에 동의가 되지 않았었는데
되네요, 이런 말이 내 안에서 나오네요~ 신기하다 한다.
이런 상황에서 저렇게 공부를 하고 살아낸 이 지체가 정말로 대단하고 장해 보였다.
이 집에서 해방되는 길은 공부를 해서 서울로 가고 싶었겠구나!
그런데 갈 수도 있었는데 아버지의 보증으로 인해 그 꿈이 날아가버리고
내 의지와 상관없이 아빠가 가라는 대학을 간 것에 대한 속상함을, 이 것도 자신의 선택이었네요 라고
표현하는데 참 안타까웠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상황들 역시도 약 재료로 사용하시어
합력하여 선을 이뤄가실 것이다. 주님 안에 살아가면 어떻게 이 모든것을 승화해 주실지 모른다.
주님께 몸과 마음을 드리면 드려갈 수록 가장 선한 것으로 이끄시는 분이 우리 아버지이시기에.
저 얼어있는 상태를 풀어지게 해 주고 싶었고 그래서 다음에 또 보자고 했다.
1주일에 한번 시간을 정해서 몇회기 지속적인 코칭을 하면 도움이 되겠구나,
정말 존재코칭 배우길 잘 했구나,
정말 전인치유 받길 잘 했구나 하는 마음이 올라오는 어제 오후 시간이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 인도하심이라 하신다.
내 마음 중심을 더 세워가면 하나님께서 더 선명하게 인도해 주실거라 하신다.
너 무 나 도 여린 내가 그래서 우리 현미의 뒤에 숨어서 안정감을 얻어 먹으며 살았던 내가
이제는 조금씩 조금씩 마음의 힘을 세워가려 하고 있다.
하나님을 닮아간다는 이가 어찌 쉽게 쉽게 상처받고 숨으려 하는 삶을 살아가겠는가!
이 모습을 뚫고 얼음을 깨고 주님으로 온기가 채워져 가서
몸 마음 영혼이 일체되어 아버지의 마음 시원하게 해 드리는 참 아들 되어가고 싶다.
그래서 나의 이 마음이 우리 아들, 딸 내외에게도 흘러가기를 소망 또 소망해본다.
나 로 서 는 결단코 이룰 수 없음을 안다.
우리 주님으로 가득 채워져야 가능함을 안다.
아버지의 말씀을 묵상할 때 그래도 가장 빨리 마음이 더 채워져가니
더 주님의 말씀을 되뇌이고 마음에 담으면서 죄사함이 단 한털도 없어져서
깃털처럼 가벼운
성철이가 말한 내 몸에 날개가 단 듯한
그래서 공중 부양이 되는 그 지점의 삶 살아가고 싶다.
아멘아멘 감사합니다. 주님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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