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일치의 삶을 추구하며

마음 아저씨 2023. 5. 6. 08:29

요즘 밑마음 보아가는 연습을 예전에 비해 더 자주 하는 편이라 그때 바로 인식이 안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내 느낌을 느껴보고 알아채지는 시간이 빨라지고 있다. 

당황스럽다, 불안하다, 무시감 밑에 있는 내쳐지고 싶지 않은 어린 아이 같은 마음이 더 자주 느껴지고 보여지는데 이걸 인정만 하면 되는 것이었는데 사단에게 먹혀서 그렇게 내 힘으로 괜찮은 사람되려고, 나를 보호하는 방식으로 살아왔음이

보여지는 거다. 

 

말과 글에는 힘이 있어서 이렇게 인정하는 글만 적어도

인정하는 표현을 말로 하기만 해도 반틈은 해소된 것 같다. 

정말로 몸 마음 영혼이 불일치한 삶을 살아왔음이 보여진다. 

 

이제라도 일치된 삶으로 정렬하게 된다면 얼마나 그 에너지가 충만한 삶을 살아가겠는가?

권영애 샘도 허리 디스크에 엄청 몸이 안 좋았었는데 사랑 에너지 일치의 삶을 살아가면서 오감이 체험되다 보니

새벽 3시에 자도 끄떡없고 강의도 서서 완전 열정적으로 한다하셨다. 이렇게 밑마음을 알아가는 연습을 이제 본격적으로 더 시작했으니 일치의 삶이 나도 더 빨라지겠다 싶어 기대가 되고 감사하다. 

 

우리 애들과 같이 1박을 했다.

같이 오목하고 재기차고 투호 놀이하고 사진 찍고 고기 구워먹고 라면 먹고 설겆이배 룸미큐브하고.

내가 져서 설겆이 하고 책 조금 읽고 자려는데 애들이 거실에서 이야기하는 소리에 잠이 안 오길래 나도 나가서 같이 합류하고 그러다 각자 방으로 들어갔는데 잠이 안 오길래 책좀 보다 자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 기도 조금 하려다 블로그 적고 밑마음 보고 그러다 예람이 손등에 알러지 같은 트러블이 있어서 기도하자 한 후 기도하고 예지 예솔 허리 치료위해 기도하고. 같이 커피 마시면서 빵 먹고  씻고 순식간에 정리한 후 게하에 나오면서 또 사진 찍고 점심을 뭐 먹고 싶냐 해서 스푸에 스파게티 했더니 양식 먹으러 전주에 있는 더팝럭스(?)로 가서 맛나게들 먹고 집으로 집으로. 

이것이 다 였지만 이렇게 모여서 하하호호 웃고 함께 하는 시간이 참 좋았구나! 우리 드로가 운전하고 함께 하느라 수고했을텐데, 예전 학교 샘이 처가 식구들과 함께 제주 여행가는데 봉사하러 간다는 말이, 그 말을 듣고 다른 샘들이 고생하러 간다는 말이제 하는 말이 떠오르면서 우리 드로에게 더 미안한 감이 더 올라온다. 

다음에 갈 때는 예솔이 허리도 낫고 해서 우리 둘이가 드로를 좀 편하게 쉬게 해 주면 좋겠다 싶다. 

 

드로와 예지는 잘 지내는 걸 알지만 결혼한지 아직 세달도 안된 예솔이와 예람이가 대개 사이좋고 이쁘게, 살갑게 잘 지내는 모습이 보여지니 대개 안심이 되고 감사함이 더 올라왔다. 서로에게 하고 싶은 말이나 스킨쉽도 자연스럽게 하고 이해하고 받을 건 받고 부탁할 건 부탁하는 모습이 대개 보기 좋더라. 

현미에게 난 어땠을까? 옆에 있으면 내가 어쨌는가?  물어보면 아 자기는 이러이러했지~ 우리 애들이 훨씬 아빠보다 낫구만 했을 것이다. 나는 툭하면 무시감이 올라와서 정말로 많이많이 우리 현미를 답답하게 하고 힘들게 했음에도 그 모든 걸 지혜롭게 소화하면서 나를 기분 나쁘지 않게 가르쳐서 이 만큼 사람되게 해 주어 참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 고마워요 우리 뺀질이!

맞아 영원이라는 큰 그림에서 보면 우린 늘 영에서 함께 하기에 믿음을 키우고 일궈서 더 시야를 넓고 깊게 보아감으로 이후의 삶에서도 계속 계속 함께 하기 원한다. 

아멘아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