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현미 가방속에 든 약을 보고

마음 아저씨 2019. 12. 15. 08:56

요즘은 학교갈 때 따뜻한 보온병 하나 들고 다녀서 내 가방을 방에 걸어놓으려고 봤더니 현미 핸드백이 걸려있었다. 안을 열어보니 약 타녹시펜하고 병원약 2개가 들어있었다, 손수건과 함께. 손수건은 빨아서 내가 갖고 다니기로 하고 약을 보는데 아이고 우리 현미 얼마나 고생했나가 느껴졌다. 사실 현미는 끝까지 입맛도 좋고 다른 환우에 비해 덜 고생했지 했는데 그것만이 아니었다. 워낙에 잘 참고 아픈 것을 잘 표현하지 않는 사람이라 내색을 안 한 것이었지, 진짜 고생많았구나! 천국 가길 잘했네, 잘했네. 하지만 뚝 떨어지는 내 눈물의 의미는 그래도 나는 힘들다는 표현이다. 같이 살고 싶고 같이 명퇴후에 삶을 누리고 싶고. 같이 천국 신앙 일구고 싶었는데 주님은 그게 아니셨기에 어떤 환경에서도 현미처럼 당신은 옳으십니다 아멘아멘 하며 현미의 신앙 본받아 하나님 닮아가는 삶 살아가련다.

오늘도 그렇게 그렇게 주님의 선하심을 만나며 주님과 하나되는 삶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아멘아멘. 주님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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