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장인어른 추도예배

마음 아저씨 2019. 12. 12. 17:35

얼른 출근해서 현미 스토리로 수업 후 집으로 와서 옷 갈아입고 대략 메시지 아우트라인 짠 다음 장모님댁으로 갔다. 장모님은 성은이가 장인어른, 현미의 납골 들렀다가 12시 전에 오기로 했다면서 마중나가셨다 아직 안 온다면서 들어오셔서 잠깐 얘기 나누는데 하민이가 전북의대 합격했다 하신다. 와 세상에 너무 고생많았는데 축하의 마음이 쑥 올라온다. 성은이 가족이 들어왔다. 하민이에게 축하한다 하며 악수하고 하은엄마에게도 고생많았다고, 내 속이 뻥 뚤린것같이 시원하다고 말하고. 잠시후 형님, 지운이 처형오셔서 바로 예배드렸다.

기도 후 내영혼이 은총입어 중한죄짐 벗고보니 찬송하는데 현미가 없는 자리인지라 이 찬양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메세지의 본문 말씀은 너희가 섬길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수24:15하반절. 
블로그에 적었던 장인어른 기일 준비 글 중간쯤까지 읽고 내 느낌을 표현했다.
평소와 다른 모습 다 끝냈다, 아버지한테 간다는 장인어른의 마음!

아버지 하나님의 품에 안긴 본인들은 너무 좋으실텐데 남아있는 가족 중 절친의 마음 힘듦의 강도는 다르더라. 어여 같이 가고 싶고 이세상의 낙이 없으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막막하고 외롭고. 이게 장모님의 마음이실 것이고 나의 마음이다. 그런데 주님은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는데 육신의 남편, 아버지, 아내를 더 사랑하였구나! 이것을 회개하고 구원을 이루라고 주신 기회임이 만나졌다. 지난 10월29일 갑자기 숨을 쉴 수 없어 이대로 죽는가보다 하고 유언이라 생각하고 녹음했는데 오늘 본문 말씀의 내용이 나왔었다. 내가 믿는 하나님이 진짜 신임을 믿고 자손 대대로 믿어감으로 천국에서 다 같이 보기를 바라는 마음들, 아마도 장인께서도 그 마음이실 것이다. 우리 가족 모두가 하나님을 믿기로 선택하고 하나님 안에서의 생명의 삶을 살아가자는 내용의 메시지 후 기도를 드렸다. 

장인 장모님 결혼하게 하셔서 처형, 현미, 성은이 낳게 하시고 또 우리들 결혼 허락하시어 지민, 지운, 예지, 예솔, 하은, 하민이 낳게 하셨는데 가족 대대로 주님 진짜로 믿어서 영원한 생명의 삶 살아가는 우리 되도록 인도하소서 하는 내용의 기도.

작년 기일은 현미가 조대병원에 입원한때라 경황이 없었지만 이번 기일은 좀더 객관적으로 보여지고 장인어른의 마음, 하나님의 마음이 조금은 만나졌다. 진짜로 우리 가족이 하나님 안에서 영원한 생명의 삶을 꼭 꼭 이뤄가길 소망해본다.

아버지여 그렇게 그렇게 선하게 선하게 인도하소서. 아멘아멘. 주님께 영광!!!!!!!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미 가방속에 든 약을 보고  (0) 2019.12.15
스케쥴  (0) 2019.12.13
평강공주 현미  (0) 2019.12.12
인체정화요법  (0) 2019.12.11
하나님 살아계심 진짜로 믿는다면?  (0) 2019.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