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코로나라는 것이 참 순하게 시작했구나 싶다.
첫 날 열이 엄청 오른 후에 주사 맞고 그날 잘 자고 다음날도 괜찮았는데 저녁에 잠이 안와서 스트레스 받느라
더 상태는 안 좋아지고.
순리대로 받고 잠이 안 오면 묵상하라는 구나 하면서 묵상하면 되는데
여전히 빨리 잘 자야 몸이 회복되지 하는 원함을 가졌기에 나온 반응이어서 하나씩 또 배워가고 있다.
어제부턴 입맛이 떨어지더라.
약을 먹어야 하니까 억지로 먹는 거제~
이런 코로나만으로도 골골 거리는데 우리 현미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하니
아이고 잘 갔네 잘 갔어~~ 이 코로나 시대에 얼마나 노심초사했을까 싶으니 가길 참 잘했다 하는 마음이 절로 들었다.
어젠 친구 와이프가 먼저 영혼이 떠나가셨다.
친구 마음이 얼마나 얼마나 애통했을까!
내 마음이 이리 서글픈데 자넨 얼마나 더하겄는가!
내가 우리 아내 보내면서 우리 애들에게 한 말이 엄마 입장에서 생각하자, 엄마 입장에서 생각하자 였다네.
그동안 어마무시하게 힘들었을텐데 이젠 아무 걱정없고 아픔없고 눈물없는 주님 나라에서 영원토록 함께 할 것이기에
더더더더 주님 마음 일구며 살아가자고.
경황이 많이 없을텐데 어여 한 달음에 달려가서 자네 손잡고 안아주며 함께 아픔을 나누고 싶네만
그제 코로나에 확진되어서 갈 수가 없어 많이 아쉽고 안타깝네.
주님 선하심 안에서 우리 친구와 아들 딸을 만지시고 이끄시길 소망 또 소망하네.
이렇게 톡으로만 보내줬는데 결혼식장엔 못 가더라도 장례식장엔 가서 꼭 위로해주고 싶던데
많이많이 아쉽고 미안했다.
수액 맞으면서도 잠을 실실 잔 것 같은데 또 잠이 오는 것이 자고 와야겠다.
어여 잘 이겨내서 이번주 우리 아들 결혼식 잘 참여해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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