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우리 아들과 마지막(?) 집 청소를 하다!!!

마음 아저씨 2023. 3. 4. 21:52

어젠 우리 아들과 아마도 마지막 집 대청소였을 것 같다.

아침 일찍 교원공제회 다녀오고 간 김에 금호월드 들러 아답타 하나 사고 집에 왔는데

먼지 그득한 것이 보이는 거다. 

아들이랑 같이 집 청소를 간만에 정말 간만에 스팀 청소기까지 돌려가며 아들이가 밀어주고 

난 걸레로 닦고 정말 개안하게 청소를 마쳤는데 우리 현미는 늘 이 먼지가 보였던 사람이라

청소는 못하는데 참 힘들었겠다 싶어 또 미안해졌다.

 

점심은 새우라면으로 먹으려고 냉동실을 봤더니 처리할 것이 너무너무 많이 보여서 

이것저것 빼서 정리를 시작했더니 일이 되어버렸다. 

한참 버리고 치우고 한 후 새우라면을 먹고 시간이 상당히 되어서 

치유모임을 줌으로 하려고 기다리는데 목사님이가 줌 수락을 안 하신다. 

어떤 분들 만나고 계신다고 3시 넘어서 하자 하신다.

참말로 대단한 분이다. 경의를 표하는 마음이 절로 올라온다.

기다리다 한숨 자고 일어나 참석을 했는데 일찍 끝나나 했더니 5시가 넘어서 끝이 나서 

그대로 시민의 숲으로 달려가 걷고 집에 와서 냉동실에서 나온 고기를 구워먹었다. 

마을방에 상추와 깻잎 있으신 분 했더니 두분의 톡이 와서 가지고 와서 맛나게 구워 먹었다. 

김치찌게도 끓여서 또 밥도 막 해서 더 맛나게 먹은 것 같다. 

저녁엔 그림일대일 양육하고 나서 간절한 기도를 하려는데 피곤이 몰려와서 

씻고 그대로 뻗어버렸다. 

어째 학교를 안 나가도 더 바쁜 것 같다만 이 또한 얼마나 감사한가!

우리 아들 곧 장가가는데 감사한 시간을 보내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