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 사위 드로의 총신대학원 졸업식이 있는 날!
8시 20분 즈음 출발하여 슝슝 달리다 벌곡 휴게소에서 잠시 스탑.
화장실이 무슨 카페 같아서 대개 인상적이었다.
예솔 예람은 먼저 출발하여 정안 휴게소에 있단다.
계속 드로 혼자 운전하는 사이 나는 어제 건강검진 후유증으로 다시 속이 울렁거려서 잠을 청했다.
드로는 졸업식은 참석하지 않고 먼저 식당에 들러 졸업식 메뉴인 짜장과 짬뽕 그리고 탕수육을 먹은 후
식장에 가서 사진을 찍는 스케쥴!
드로의 절친이 아니라 절후배인 현수가 세상에나 드로 것과 예지 것 꽃다발을 각각 사와서 축하를 해주었고
잠시 후 예솔 예람이 도착하여 같이 맛나게 식사를 하였다.
식사후 총신대 쪽으로 올라가니 우루루루루 차들이 빠져나오고 있었고
그래도 많은 분들이 졸업장과 선물, 꽃다발, 우산 등등을 들고
오 전도사님! 졸업 축하드려요 네네 까르르르르르
이런 대화들이 많이많이 오고 갔다.
그 모양을 본 우리 따라쟁이 아들 왈 저들은 많이 안 친한가봐~ 하면서 그대로 따라한다.
덕분에 같이 웃고~
졸업장과 학위증을 받은 후 드로가 까운과 학사모를 가져와서 같이 사진도 찍고
드로 혼자 학사모를 던지면 슬로우버전으로 내려오는 동영상도 찍고
사진을 다 찍은 다음 나가려는데 총신대 학생들의 통속(?) 카메라도 있어서 그것도 찍었는데
아주아주 깜찍하게 잘 나왔다.
현수와 헤어진 후 예람이와도 헤어지고
드로 예지 예솔 나는 총신대 투어를 차로 한 다음
에치가 커피 마실 사람?해서 총신대 입구 카페에 갔는데 겉으로 보기엔 대개 별볼일없어 보였으나
막상 들어가보니 완전 딴 세상인 카페였다.
테이크 아웃 하기로 했으나 카페가 예뻐서 의자에 앉아 있다가
2층도 있어서 커피를 들고 2층 구경도 한 다음 차를 타고 광주로 향했다.
드로와 에치 덕분에 총신대도 와서 우리 드로 축하도 하고 밥도 커피도 사주고 기분좋은 하루였다.
오는 길엔 우리 에치가 운전도 한시간 반이나 한 사이 난 또 뒤에서 곤하게 잠을 잘 자고 일어나
역시 벌곡 휴게소에서 잠깐 쉬다 광주 예솔이 신혼집에 가봤다.
지난 번 아무것도 없을 때 와 본 것과 이것 저것 세팅이 되어가는 집에 가보니
대개대개 근사하고 예뻤다.
현미와 내가 살았던 10평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깨끗하고 아담하고
예람이가 대개대개 정결해서 아주 심플하게 잘 해 놨더라.
아 이젠 실실 잠이 오려한다.
잠시 후에 초음파 치료 받고 와서 푹 자야겠다.
어제 보다 몸이 많이 회복되었지만 그래도 대장 용종 떼어낸 곳에서 피가 날까 걱정이 되었지만
피도 안 나고 기분좋게 잘 댕겨오니 이 또한 감사 감사하다.
한번 용인에 있는 총신대학원을 댕겨오니 만만치 않는 거리를 다니느라 고생한 우리 드로의
졸업을 축하며 그걸 내조하면서 지지하고 응원한 우리 딸도 수고했다 박수를 쳐주고 싶다.
남은 생 우리 아이들이 더 하나님 살아계신 믿음 세우고 일구며 주님과 하나되는 삶 살아감으로
자신은 물론 주변을 천국되게 하는 복된 생 살아가길 소망한다.
오는 차에서 예솔이가 혜솔이 축가 연습한 걸 부르는데 참 듣기 좋았다.
더 주님으로 가득 차서 영안에서 노래하고 찬양함으로 그 가사 그대로 풀어지는, 은혜의 삶을 살아가거라 하는
마음이 들었다.
그러기에 남은 생이 기대가 된다.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성장하고 주님 닮아갈지~ 그저 감사할 뿐이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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