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너무 일찍 눈이 떠져버렸다.
조금 갈등하다 내려와 씻고 쥬스를 마신 다음 교회로 출발~
교회가 너~무 멀어서 무려 100걸음이나 걸린다~^
찬양 파일이 들리는데 마음이 편안~~하다. 이렇게 글을 적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한 것이 감사하다.
메시지 종이 파일을 읽은 후 간단하게 누룽지를 끓여먹고 잠깐 이것 저것 보는데 잠이 쏟아진다.
와마~~ 이런이런~~
어제 새로운 길을 개척해본다고 중간에 서광산IC로 빠져나갔다가 길안내를 따르지 않았더니
함평 장성간 도로에 들어서버려 뺑뺑 돌다 온 후유증인가 싶어 그대로 잠을 청했다.
10시 부터 줌으로 모임 참석하고 점심을 간단히 떡국 끓여서 먹은 다음 설겆이 한 후
예지, 은서와 같이 신창동에 있는 '지조있는 카페' 이름을 제대로 기억했나 싶어 검색해보니 진짜 지조있는 카페가 맞다.
들어서는 순간 이곳에 오고 싶다고?
은서가 먹고 싶다는 쌀 스플레펜케이크를 보니 아하 이것은 정말 아무데서나 못 먹어보는 지조있는 카페구나 싶었다.
이런 저런 얘기 나누다 디스크 D형이라는 말을 듣고 도형은 뭐였니? 했더니 기억이 안난단다.
그래? 그럼 지금 해보면 되지?하고 그렸는데 세상에나 삼각형을 선택한 것이다.
아 그랬구나~ 그래서 이렇겠구나 하며 그 동안의 족적이 이해가 되었다.
속에서 하고 싶다는 것이 있다는 말을 듣고
인생은 길고 몇해 다른 것 해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서
네 마음에서 그걸 원한다면 그것도 해보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지난번 염색하면서 원장님이 이 나이에 이걸 하리라 어떻게 알았겠어요?~
지금이 행복해요 하는데
맞아! 자신이 하고픈 일 하면서 소소하면서 행복하게 사는 것이 좋지 하는 마음이 들었었기에
은서의 앞날이 은서의 주도성과 하나님의 인도하심속에서 함께 해 가면 좋겠다 싶다.
저녁을 먹은 후 00한테 내일 점심 우리 패밀리와 같이 먹자는 말을 듣고
톡을 주고 받은 후 내일 점심 준비를 안 해도 되네? 하는데 대개 마음의 부담감이 없는 것을 보고
음마야~ 난 아주아주 당연하게 점심 준비하고 같이 맛나게 먹는 것이었는데
아 부담감이 있었구나를 처음으로 알았다.
은퇴 연수에서 영상을 촬영한 것을 보내드려야 하는데 이것이 안 되어
혜솔한테 도움을 요청해서 간단하게 해결함도 감사하다.
내일 예비 신랑도 만나서 당신은 모르실거야~ 얼마나 기다렸는지~ 얘기도 나누고 싶다.
카페를 댕겨와서 낮잠을 잤는데도 또 잠이 온다.
잘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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