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 이틀차도 참 알찬 프로그램이었다.
은퇴후에 무엇을 하고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지
어떤 정보를 찾아가면 도움이 되는 지
그리고 건강관리를 위해 몸을 알고 어떻게 활용하면 되는 지
마지막엔 한국식 오카리나 연주자의 연주를 감상하는 시간까지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인상깊은 건 파동에 관한 것이었는데
물에게 사랑해요와 썩을놈아 라고 했을 때 차이를 보여준 다음
실습으로
한 샘에게 생로병사에 관한 그림을 보여주고
몸에 어떤 에너지가 들어가는지 실제로 보여주는 시간이었는데
확연하게 차이나는 모습을 보면서
이건 더 실습해보고 아이들에게도 접목이 되겠다 싶어 기대가 되었다.
마지막 타임의 오카리나 연주를 들으면서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그의 음악 철학이 분명하고 그 분의 연주 한음 한음에 마음이 실려 나오는 걸
비전문가인 연수원 과장님도 알아채는 것을 보면서
또 정샘께서는 첫 연주곡인 섬집 아기를 통해서는 엄마와의 추억
마이웨이에서는 첫 발령지부터 지금까지 교직 여정을 돌아보게 되었고
이별의 곡에선 아 이젠 교사와 이별이구나 하며 자신의 마음을 만나며 감상했다는 말씀을 들으며
음악을 통한 어떠함도 보게 되었다.
어제 저녁도 부페를 맛나게 먹은 후 해변을 걸으러 나가려는데 비가 오는 거다.
오메 걸으면서 소화시키려고 많이 먹었는데 이를 어쩌나 하다
지하1층과 1층을 열심히 돌고 또 돌았더니 땀이 나서 밖으로 나가 찬 바람 쎄고
또 들어와 걷고 걸었더니 피곤이 몰려오더라.
다행이 어젠 일찍 잠이 들었고 일찍 일어나서 밖을 보니 비가 그쳐서
깜깜한 해변을 걷는데 처음에 좀 무섭더라.
걸으면서 말씀을 담았다.
계3:20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이 중에서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는 말씀을 담고 또 담으면서
주님께서 나 수현이에게로 들어와 수현이와 더불어 먹고 수현이는 주와 더불어 먹으리라는 말씀을 담으며
내 안에 주님 살아계심을 더 담고 믿음으로 영에 닿으면
우와 일상이 우리 주님과 함께 살아가겠다 싶어 기대가 되어 감사했다.
오늘 마지막 일정이 남았다.
여러 선생님들이 다 이구동성으로 오길 참 잘했다 한다.
나도 마찬가지이다.
개략적인 윤곽을 잡았으니 더 내 마음을 느끼면서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보고
지나영 교수 책처럼 내 마음이 흐르는 대로 살아가보고 싶다.
진짜 내가 원하는 것이 무언지 만나가는 여정도 참 기대가 된다.
오늘도 주님 선하심으로 만지시고 이끄소서.
아멘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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