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우리 아들과 딸의 전화를 받고 깜짝 놀랐다.
아이고마 우리 아들 딸이가 이렇게나 야무지게 커브렀구나~~
엄마 떠나고 무지하게 힘들어했는데 이젠 아빠의 든든한 아군이 되어서 힘을 실어주는구나~~
긴장도 되고 받을 건 또 받아야지 하면서도 우리 아이들의 마음이 만나져서 대개 웃음꽃이 피어졌다.
새벽에 두번째 깨어서 이제 그만 일어나야하나 하고 조심스럽게 시계를 봤더니
2시10몇분이었다~
와마 어쩌나 이거~~~
이런 저런 생각이 뜨는데 우리 아들, 딸의 어제 전화 통화 내용이었다.
우리 장인 어른께 예지 낳고 주일마다 여수에서 광주 오가면서 예배 반주하며 참석하는 것이 어렵겠다 말씀드렸더니
사위 자식은 000이라시면서 역정을 내실 때
현미에게도 이제 그만 0 0하자 하셨을 때
난 내 부족한 입장과 처지가 있어서 아무 소리 못하고 있을 때
우리 현미는 내가 어떻게 했는데 아빠가 그런 말씀을 하시냐고 또박또박 말씀드렸던 것이 떠오른다.
우리 애들의 반응이 꼭 그때의 우리 현미 보는 것 같았다.
우와 하나님께서 이렇게 인도해주시는 구나!
그러면서도 내가 한 쪽으로 치우친 부족을 보고 인정하며 주님 닮아가려는 하나님 지점을 소망하며 살아가고 싶다.
또 드는 생각 하나는 나 역시 주님의 편이 되어 주님 뜻대로 살아가려는 표현을 해 간다면
우리 주님도 대개 행복해하시겠구나~~
진짜로 믿음이 있으면 기쁘시게 하시나니 라는 말씀이 실제가 되겠구나~~
우리 아버지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드리겠구나 하는 마음이 만나져서 행복한 시간이었다.
오늘도 작은 믿음의 꼼지락을 해 감으로 육신의 어떠함, 하라 하지마라가 아닌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는 말씀이
어제보다 더 실제되는 이후의 삶 되길 소망 또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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