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오전에 화순 북면중 부모교육을 다녀왔다. 담당 샘 왈 어머니 열분이 오신다 신청했다는 데 여섯분 오시고 그중 두분은 가시고 세분은 3학년 담임샘과 상담해서 한분만 계신다며 어쩔줄 몰라하시는데 괜찮습니다 진짜 괜찮습니다. 한분이 얼마나 소중한지 모릅니다 하고 교장선생님과 어머니 한분, 담당 선생님 세분을 모시고 시작을 했다. 가족의 소중함의 총론과 각록을 어떻게 일치해가는 지, 그러려면 먼저 나 자신이 건강하고 행복해야하는데 그러기위해 내가 참고 삭히면 되지 하는 것 하지 마시게요 하면서 현미 이야기를 했다. 현미 사진을 보여주면서 그가 어떻게 살았는지 천국가는 과정을 말하는데 결국 쭈루룩 흐르고 말았다. 원래 2시간 예정이었지만 이런 저런 사정으로 늦게 시작하여 12:20에 마무리하려는데 종이쳤다. 종치고서는 집중이 안되지요 하면서 오늘 내용 요약 정리후 마무리했다. 그리고 나서 한 학부모님이 실제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좋겠는지 말씀하셔서 나름의 견해를 말씀드리고 얼른 집으로 향했다.
점심때 현미 운구를 날랐던 예지 신대원 동기 7명을 초대했기 때문이다.
점심은 예지랑 같이 먹으라 하고 난 집에 와서 미숫가루와 고구마를 먹으면서 커피를 타서 대접했다. 너무 고마웠다는 말씀 드리고 이런 저런 현미 이후의 삶과 이랬으면 좋았을 걸 하는 마음 등을 표현한 후 도형검사를 했는데 자발성이 없는 상황에서 하는 것은 도움이 안된다는 교훈을 얻은 시간이었다.
어젠 대개 하루 삶이 지치고 힘들었다. 신대원 동기들은 1층에서 계속 환담중일때 한숨 자고 일어난 후 테니스엘보와 손목 부분 통증을 치료하러 병원가서 치료받고 물리치료 받고 집에 왔더니 그때 하산하려고 내려왔다. 다음에 보자 악수하고 감기 기운이 있어서 콩나물국을 사러갔다. 예지가 간다는데 오후내내 피곤해보여서 내가 가께 하고 2인분 사가지고 와서 뜨근하게 먹었다. 현미도 예지도 예솔이도 나도 우리 가정은 감기 기운이 있으면 이 콩나물국 먹고 나면 개운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종종 먹는다. 미경 사모님이 육계장을 가지고 오시는데 예지가 콩나물국보다 육계장을 먹는단다. 아줌마 음식이 너무 맛있어졌다면서 영을 만나니 요리도 더 좋아진 것 같다고.
이것 저것 집안일좀 하고 있는데 찬곤 정애 부부가 와서 파동기 하면서 쉼을 갖을 때 난 찬양사역하며 주님 마음 만나다 감기 기운이 있을땐 체온을 올려라는 말과 자기도 종종 족욕기하라는 현미 말이 생각나서 족욕기 하며 또 주님 마음 만나면서 성령님 내 안에 계십니다 하는데 내가 성령님과 함께 살지 않고 현미를 생각하며 하루를 보냈더니 이렇게 맥아리가 없었구나가 감지되면서 진짜로 영만남이 살길이구나를 더 절감하게 되었다.
9시30분 전후로 성중이가 와서 오디오 세팅을 하는데 완전 거실을 바꿔놔버렸다. 워낙 고음질의 스피커라 티비가 옆에 있느면 화질이 깨져버린다 해서 소파위치와 티비위치를 슉 바꿔놔서 어어 이건 좀 불편하겠는데, 우리 애들에게 상의를 안하고 해버려서 걱정이 되었다. 얼른 톡으로 상황을 말하고 미안타하고. 세팅을 다 한후 소리를 들었더니 와우! 밤시간이라 크게 틀지 못해서 생생하게 듣진 못했지만 오늘 아침에 들어봤더니 와 정말 소리 울림이 너무 좋았다. 예솔이방에 있는 인켈 오디오 DVD 플레이어가 고장이 나서 괜찮은 CD를 버려버렸는데 세상에 이런날이 올줄 어찌 알았겠는가! 규훈형 늘 하던 말씀처럼 영이 충만하면 세상에 이런날이 진짜 왔구나 하면서 너무너무 감격하며 절로 말씀지켜지고 절로 사랑하고 섬기며 천국을 풀어내며 주님을 삶을통해 절로 전도되어지는 그날도 오겠지.
주여 그날이 속히 오기를 소망하며 오늘도 성령님 내 안에 거하심을 믿으며 키워가기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주님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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