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6:20즈음에 눈이 떠서 얼른 교회가서 찬송부르고 찬양사역 한 후 집에와 식사하고 일곡산으로 출발! 이덕진 목사님 미주교회 설교들으며 일곡산 끝까지 다녀왔다. 예지는 과외, 예솔이랑 같이 장모님께 드릴 화분들고 장모님댁에 잠깐 들른 후 장모님과 함께 형님댁으로 갔다. 꽃게스파게티와 LA갈비를 준비하시는데 일품이다. 일곡산에서 처형께 예지 나중에 시집간 후 친정에 올때 꽃게스파게티 만들어주고 싶으니 오늘 준비하실 때 영상찍어달라 부탁했는데 형님댁에 오니 요리중이셔서 얼른 영상을 내가 찍었다. 디테일한 부분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어제 예솔이랑 목욕탕 가는 차 속에서 엄마가 해 준 음식중 뭐가 맛있더냐 했더니 다 맛있었는데 그 중 떡꼬치가 맛있다 했다. 그럼 떡꼬치도 배워놓고 미현자매가 만들어준 미역국도 배워놓고 현미가 잘 한 등갈비도 배워놓고. 그래서 나중 애들이 시집 장가간 후 집에왔을때 형님같이 일품 요리를 준비해서 먹이면 좋겠다 싶었다. 뭐니뭐니해도 재료가 신선해야 좋다는 것을 알았다. 어제 저녁 해물라면을 끓이는데 새우와 꽃게가 너무 싱싱하니까 그 존재 자체로 맛이 우러나왔다. 명절때는 꽃게와 새우는 기본으로 준비해야겠다. 형님댁에서 맛있게 먹은 후 지민 지운 예지 예솔 하은이 어릴 때 동영상 보며 웃고 즐기다 다같이 담양 고서쪽 그램핑장과 카페, 스파가 있는 곳에 와서 커피 마시고 편안한 시간 보내다 영락공원에 가서 장인어른과 현미 납골에 갔다. 참 사람마음이 이렇다. 장인 어른 앞에 가서는 별 어떠한 마음이 덜하다. 그런데 우리 현미 앞에 가선 착잡하고 우리 현미 몸이 태우고 갈아져서 저 납골 안에 있다는 것이 아직도 실감이 잘 안나고 그러나 사실이고. 보고 싶고 가슴이 타는 것 같고 그래서 눈물이 나고. 점심 후 동영상 속에 젊었을때 현미 모습 나오는데 보고 싶고 나혼자 지금 뭐하고 있나 싶어서 눈물이 나는 걸 안 들키려 얼른 화장실 가서 닦고. 장모님께서 현미 납골에 있는 사진이 너무 작다고 큰 것으로 바꾸라 하셔서 예솔이한테 엄마 영정사진 한장 뽑아라 했다. 자식 잃은 부모의 마음이 얼마나 기가막힐까 싶어 조치를 취해드려야겠다. 다음주면 우리 예지 생일이다. 엄마 떠난지 두달인데 예지 마음이 착잡하고 생일 오는 것이 두렵다했다. 작년까지만해도 기다려지고 축하받고 싶은 날이었는데 엄마없는 첫 생일을 맞으려니 얼마나 마음이 힘들었으면 그랬겠나 싶어 안쓰럽다. 다행이 생일에 전주 가서 공연도 보고 먹고 싶은 것도 먹자 해서 그러자 했다. 엄마없는 허한 마음 세상의 그 무엇으로 채울 수 있겠는가! 주님만이 채워주실 수 있다. 주님으로 가득차서 아침 이덕진 목사님 설교에서 나왔듯이 간절하게 구하고 구해서 주님으로 가득찬 인생 살아야만이 하나님적인 삶을 살아가겠다 싶다. 예솔이는 아무리 봐도 자신의 마인드가 맞는 음악할 사람이 없단다. 기회가 되면 힐송학교에 가고 싶다 해서 그러면 좋겠다 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인도하실지 모르고 사람이 그 길을 계획할지라도 인도하시는 분은 주님이시기에 군대문제나 힐송, 신학교, 배우자 등등 모든 문제 문제를 주님의 인도를 따라가서 주님의 선하심속에서 열매맺는 삶 되길 소망하고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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