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엔 예지, 화원이와 같이 전대에 다녀왔다. 고마다라는 카페에서 강의준비 간단하게 하고 전대로 산책나갔는데 역시 졸업을 하고 여유가 있다보니 학교가 참 좋아보였다. 공기도 좋고 수풀도 좋고 녹색이 참 좋았다. 인문대 안의 공부환경이 외국에 온 것 같았고 사범대학의 새로운 건물도 좋아보였다. 강의하기 좋은 벤치에 앉아 화원이 도형검사 분석하면서 삶 얘기 나누고. 성장한 친구와 얘기를 나누니 짧지만 깊이있는 대화들이 오감이 참 좋았다. 예술관에 들러 연습실도 보고 대학때 현미가 싸온 도시락 까먹은 생각도 나고! 그러다 홍도앞 벤치에 셋이 앉아 영사역 15분인가 했는데 짧은 시간이었지만 한결 개운하고 세수한 느낌이 들었다. 예지가 이어링을 사고 싶다 해서 전대 후문에 갔다가 다시 상대뒤쪽으로 왔더니 대개 피곤했다. 벼락에서 냉면과 비빔밥, 고기를 먹은 후 교회와서 영의 시간 갖고 잠시 후에 바로 잠을 잤다.
박에녹 집사님 간증 영상 보면서 귀신의 실체와 예수 그리스도 이름의 권세를 보았다. 그리고 그의 어머니께서 암으로 1개월반이나 사실거라는 판정을 받으셨으나 그렇지 못하고 1년반동안 고생 고생 하시다 뼈와 살이 붙어버린 것 같은 상태에서 돌아가셨다는 말을 들으면서 와 우리 현미는 정말 주님의 은혜였구나, 만약 살아서 고생고생하다가 저렇게 천국갔더라면 얼마나 얼마나 그나 우리나 힘들고 버거웠을까! 은혜의 때에 살면서도 은혜인지 모르고 살고있구나 싶어져서 감사가 절로 되었다.
오늘 설교는 하나님의 구원 경륜을 어떻게 하느냐에 대한 실제적인 시간이었다. 신앙코칭에서 하고 있는 내용들을 엑기스만 뽑아서 마음이 있는 사람은 충분히 따라올 수 있는 가이드같은 시간이었다. 실제! 되게 도와주는 시스템. 이제부턴 자기 하기 나름인 것이다. 정말 원한다면 할 것이고 하면 되게되어있다!
예배후 미성자매와 그의 어머니를 뵜는데 처음오셨을 때 대비 많이 정말 많이 환해지시고 건강도 좋아보이셨다. 영을 만나 살아가는 딸이기에 그 천국의 맛이 흘러들어간 것 같아 참 감사하고 좋아보였다.
요즘 작은 교회를 하면 예전에 비해 더 깊이있고 삶의 진솔함과 영이 흘러나온다는 느낌이 든다. 목사님이 하나님을 향하여 가시니 우리도 영향을 받아 조금씩 더 하나님 닮아가려는 냄새가 나려한 것 같다. 감사함이다. 찬곤이가 5k나 빠졌다 해서 걱정이긴 하지만 이 또한 몸관리 마음관리하면서 영으로 살아가다 보면 좋아지리라본다. 시간내서 더 파동기도 해 보자 했다. 작은교회 후 후배 목사님으로부터 좋은 오디오 세트를 가지고 왔다. 워낙 고음량이라 스피커 바닥에 돌까지 있어서 소망, 남원, 성철이 고생을 많이했다.
이번주에 우리 영종이 발령이 난단다. 더 가까운 곳으로 오면 좋겠지만 주님의 선하심으로 울산을 탈출하여 전라도로 오면 좋겠다.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의 생을 주님께서 인도하시기에 그 주님 인도따라 살아감으로 절로 주님 닮아져가는 그러한 진짜 천국의 삶 좀더 일찍 살아가는 우리 모두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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