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회복의 시간

마음 아저씨 2021. 2. 4. 14:08

아침에 일어나니 오른쪽 눈탱이가 조금 기울어졌다.

잠자는 것은 잘 챙겨서 제때에 자야하나보다는 교훈을 얻었다.

오전에 자전거 샵에 가서 안장을 덮는 덮게가 있다해서 그것으로 덮어씌웠더니 

워넌히 궁뎅이가 편안해서 감사하다. 

시간이 조금 여유가 있어서 마태복음 5,6장 녹음한 후 

은경 자매, 은희 자매 어머님 장례식장에 가서 뵙고 점심 맛나게 먹고 왔다. 

십자가와 성도라는 그 호칭이 너무 감사하고 감격스러웠다. 

두 자매님이 부지런히 날마다 엄마한테 출근하셨단다. 

평생동안 일만 하신 분이셨고

비가 와야 집에서 좀 한가하니 전도 붙여드시면서 얘기했지

엄마 차지하는 것이 너무 어려웠는데 

엄마가 요양병원에 계실때는 코로나로 통제가 되어 뵙지도 못하다

병원에 입원하시니 간호를 해야해서 덕분에 날마다 뵙고 엄마도 불러보고 사랑한다고 표현도 해보고

무엇보다 은희자매는 엄마가 평생에 걸쳐 자신이 올 때 이렇게 환하게 웃어주는 경우가 4번정도 된 것 같다고

감격스러워 간증을 하셨다. 

두분다 회복의 시간이 되신 것이다. 

입원한지 50일 되셨는데 그 사이 육의 힘은 빠지고 영이 회복되시면서

아이처럼 환한 모습으로 복음을 받아들이셨단다. 

가장 큰 효도를 하심이다. 

자신에게 맡겨진 소명이라 여기고 부지런히 부지런히 주님 복음 전했는데 

제사를 자신의 대에서 끊어야 한다는 무거움이 있으셨지만 결국 모든 것 내려놓고 

주님 받아들이셨다니 얼마나 다행이고 감사한 일인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두분과 같이 앉아서 도란도란 엄마 얘기, 우리 현미 얘기 나누다 

차린 음식 거의 다 먹고 기분좋게 집으로 왔다. 

이젠 그 어머님 천국에서 우리 주님과 같이 사실 것이니 얼마나 행복하실까!

그리고 두 딸한테 얼마나 고마우실까!~

더 주님 닮아감으로 주변 분들에게 삶으로 우리 주님 전해지는 그 날되길 소망해본다. 

노트북 업그레이드가 다 끝났다는 연락을 받고 얼른 달려가고 싶은데 아직 연락이 없다. 

또 마태복음 7장을 녹음해야겠다. 

이후의 삶도 아버지여 만지시며 인도하소서. 아멘아멘. 주님께 영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