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 날이 갈수록 우는 횟수가 더 많아진 것 같다. 정말 툭하고 건드리기만 하면 핑돌더니 맺히고. 어제 저녁에 횟집에서 회식을 하는데 여름에 회를 먹으면 안돼 하고 말했던 현미의 말이 생각나서 핑돌고 하늘 쳐다보며 핑, 전주 콩나물국밥 현대옥 간판만 봐도 여수와 광주에서 여러번 갔던 곳이라 또 현미 생각나서 핑 돌고 지금 이 글 쓰면서도 핑 돌고. 현미가 보고 싶다. 현미가 그립다.
관사에서 자려고 하면 또 새벽에 깨면 어쩌나 하는 마음에 몸에 긴장감이 있다. 10시 이전에 자서 두번깨고 눈을 떴는데 4:23. 아이고 더 누워있어야지 했다가 잠이 안오길래 얼른 책을 보고 고되길래 자야지 하고 또 잤다. 잘 자고 있었는데 알람을 6:40에 맞춰논줄 알고 와 많이 잤네 하고 일어나서 봤더니 5:40. 아 이런 알람 확인을 안 했다니... 더 잠을 청하려다 일어나제 하고 고구마 찌면서 부터 찬양부르고 음악실에 와서 마저 부른 후 찬양사역. 그리고 운동장을 3~4분 가량 뛰고.
테니스엘보 부분이 현미 아플때 이것 저것 일 하느라 아프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구부리고 펼때마다 아프고 오늘 아침엔 손목 부분도 아파서 걱정이 된다. 이걸 어째야하나~~ 용필이 처럼 내 안에 계신 성령님으로 충만해져서 100만볼트 처럼 손이 뜨거워지면 절로 나을텐데! 그 지점도 사모해야겠다. 아침 찬양사역할때도 두세번 울고 코를 풀고 났더니 지금은 정화된 느낌이 든다. 주 앞에 찬양사역하며 우리 현미는 진짜로 주님 앞에서 주님을 찬양하고 있을 것이고 난 여기에서 주님을 바라고 있으니 이렇게 영으로 서로 연결되어지는 구나! 하며 희락하다가 울다가 했다. 남은 생 어떻게 인도하실지 모르나 내 중심을 하나님 앞에서 보여드리고 하나님께 쓰임받는 생, 하나님 닮아가는 생 살다가 주님 품에 안기는 날이 속히 오기를 소망해본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를 혼내주고 잔소리 해 줄 사람이 있다는 것 (0) | 2019.09.07 |
---|---|
과하지 않게! (0) | 2019.09.06 |
가을 하늘 (0) | 2019.09.04 |
죽으나 사나 주님 마음 만나며 살아가야제 (0) | 2019.09.03 |
나는 실패자요 버림받은 자인가! (0) | 2019.09.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