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곡산에 다녀와 라라 초음파를 잠깐하고
아들과 통화 후 방에 앉아 하늘을 바라보는데 정말 파랗다.
내 마음도 덩달아 시원해지고~
영의삶을 더 살아보려고 하니
별라도 더 우리 현미에 관한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행복한 추억, 미안한 것, 보고 싶은 마음들이 더 만나지면서
마음이 더 시려온다.
눈에 보이시지 않는 하나님을 만나서 살아가는 것이기에
눈에 보이는 것은 빼고 영으로 들어가고는 싶은데도
참 거 몸에 밴 눈에 보이는 세상으로의 삶은 정말 많이 많이 빼야하나보다.
어제 1학년 수업하며 감사한 점 떠올려보고 나누자 하고
그 다음은 아쉽고 충격적인 면 떠올려보고 역시 나누자 한 다음
난 개그우먼 박지선의 사망 소식이 충격이었다고 말했다!
수업 시간에 박지선 영상을 같이 보았기에 웃으며 열심히 잘 살고 있을 것이라 당연시했는데
그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너무 안타까웠었다.
저렇게 죽는다고 끝나는 것이 아닌데, 저걸 어떻게 감당하려고 저러나
우리 아이들만큼은 이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하면서 복음을 전했다.
그러다가 금년에는 우리 현미에 관한 이야기 하지 않아야지 했었는데
사람이 어떻게 부활할 수 있겠느냐? 전능자만이 가능하다를 말하다
아, 현미 이야기를 해야겠구나 하고 사진을 보여주며 이야기를 하려는데
역시 목이 메이고 눈물이 흐르니 애들도 당황스러워하고~
이 이야기는 안 하고 싶었지만 하게 된 이유는 너희들 중 모두 단 한명도 예외없이 다 같이
영원한 천국이 있음을 알고 우리 주님을 믿음으로 함께 천국갔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었단다 라고
말한 후 오늘 수업들으며 들었던 자신의 생각과 느낌, 간단하게 작성해보자 하고 마무리했다.
그 소감문중 인상 깊었던 면은
여호와의 증인 아이가 쓴 글이었는데 선생님에게 말씀드리고 싶다,
천국 지옥은 없고 이 땅에서만 있는 것이라는 요지의 내용이었는데
1학년이 이 정도의 마음을 표현한다는 것은 믿음도 있고 생각도 있는 아이구나!
하지만 안타까웠다. 저렇게 촉기있는 애들이 무엇이 진리인줄 모르고 살아간다는 것이~
어떻게 해야 저 유사신앙에서 건져낼 수 있을까?
설득이나 어떤 말이 아니라 삶에서 우리 주님이 흘러나올 수 있는 내가 되었으면 좋겠다.
말만이 아니라 주님의 마음으로 살아감으로
절로 주변 사람을 주님의 마인드로 바라보고 함께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얼마나 복된 삶일까!
아 눈이 피곤한 것이 잠이 온다.
추운날씨에 산에 다녀온 것이 힘들었을까?
목사님 사택 보일러통에선 연신 연기가 피어오른다.
이 겨울, 따뜻한 집에서 먹을 것 걱정없이 살아감도 정말 큰 감사이다.
어리석게도 주신 것에 감사치 않고 상실감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정말이지 사단에게 먹힌 것이고 하나님 살아계심을 믿지 않는 삶이다.
다시금 주님 내 안에 살아계심에 감사하며 주님 만나고 또 만나려고 꼼지락하는 오늘되어야지~~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도 주님으로 살아가는, 주님과 더 깊게 연결되어 하나되어가기 원합니다.
그렇게 선하게 선하게 인도하소서. 아멘아멘. 주님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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